티스토리 뷰

집요정

- House-elf -

정된 주인에게 극도로 헌신하고 충성을 다하는 마법 생물이다. 마법사와 마녀를 위해 봉사하며 특히 대저택을 보유하고 있는 오래된 마법사 가문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자유의 몸이 되지 않는 이상 주인이 명령하는 것은 뭐든 따라야하고 자유로워지려면 주인에게서 옷을 선물받아야 한다.

집요정들은 지팡이가 필요없는 그들만의 요정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비록 몸집은 작아도 집요정들이 사용하는 마법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특히 마법사들이 순간이동 할 수 없는 곳에서도 집요정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리고 이들은 다른 마법 존재들과는 달리 지팡이 소유가 금지되어 있는 사실에 전혀 불만이 없다. 적절한 지식과 지팡이만 있다면 집요정들도 다른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윙키 사건[1]에 암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리처와 도비

도비
(Dobby)
도비는 한때 말포이 가족을 섬겼던 집요정이다. 해리 포터가 2학년이 되자 도비는 그에게 비밀의 방의 음모에 대해 경고해주려 했었다. 같은해, 해리가 도비에게 양말을 줌으로써 도비를 말포이 가족으로부터 해방시켰다.[2] 그 후 도비는 호그와트 주방에서 일하게 되었고, 해리가 4학년 때 트리위저드 시합에 출전 시 아가미풀을 제공해서 도움을 줬다.
죽음의 성물 편에서 도비는 말포이 저택에 갇힌 해리와 그의 친구들을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벨라트릭스에게 죽고 만다. 도비는 자신을 매우 훌륭한 집요정으로 생각했지만 다른 집요정들은 도비가 자유의 몸이 된 것을 집요정으로서 크나큰 수치라고 여겼다.
크리처
(Kreacher)
크리처는 매우 나이 든 블랙 가문의 집요정으로 1996년 시리우스 블랙이 죽고 해리 포터가 주인이 되기 전까지 일생의 대부분을 블랙 가문을 위해 일해왔으며 그들에게 상당히 광적인 충성심을 보였다.
그는 특히 "그의 여주인님"이었던 발부르가 블랙[3]을 가장 좋아했다. 그녀가 죽고난 후 크리처는 거의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며 집이 난장판이 되도록 내버려 두었다. 또한 자신을 아끼던 레귤러스 블랙에게 굉장히 충성스러웠으며 레귤러스를 위해 다른 집요정들과 함께 호그와트 전투에 나가서 싸웠다.
윙키
(Winky)
윙키는 여자 집요정으로 예전에 크라우치 가문을 섬겼으나 바티 크라우치 1세에게 해고당한 후 현재 호그와트에서 일하고 있다. 도비는 윙키가 호그와트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지만 그녀는 가문에서 해고당한 것을 엄청난 불명예로 여겼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술을 마시면서 괴로워했다. 하지만 윙키는 나중에 호그와트 전투에 참여했다.
호키
(Hokey)
헵시바 스미스의 집요정으로 호키는 주인의 코코아에 독을 탔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다. 그녀는 나중에서야 자신이 코코아에 탄 것이 설탕이 아니라 치명적인 독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다. 마법부는 호키가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고려해 아마 헷갈려서 그랬을 것이라면서 사고였다고 결론을 냈다. 그러나 톰 리들이 헬가 후플푸프의 잔과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로켓을 훔치기 위해 스미스 부인을 독살하고 호키의 기억을 조작(호키 자신이 가해자처럼 느껴지게)했을 가능성이 높다.
크리처 이전
블랙가문 집요정
찻 쟁반을 나르기엔 너무 나이 들었을 때 그들은 목이 잘려서 벽에 걸린다. 블랙 가문의 집요정들은 이것을 엄청난 명예로 생각했다. 크리처의 어머니도 여기에 해당된다.

조앤 K. 롤링의 인터뷰에 따르면 집요정들을 처음으로 호그와트에 데려와서 일할 수 있게 한 것은 호그와트의 창립자 중 한 명인 헬가 후플푸프라고 한다. 후플푸프의 이러한 행동은 집요정들이 학대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려는 것이었다. 여기서 후플푸프의 행동을 헤르미온느와 비교해서 오해해서는 안된다. 후플푸프는 그 당시 집요정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도덕적인 행동을 한 것이다. 후플푸프가 살았던 시대는 1000년 전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꼬마 집요정의 복지 향상을 위한 모임

- The Society for the Promotion of Elfish Welfare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호그와트 4학년 시절(1994년) 퀴디치 월드컵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집요정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운동으로 단기 목표는 집요정들의 적정 임금과 더 나은 노동조건을 보장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집요정의 지팡이 소유 금지에 대한 법을 개정하는 것과 신비한 동물 단속 및 관리부에 집요정을 배치하는 것이다.

 

헤르미온느는 네빌 롱바텀과 같은 몇몇 학생들을 2시클의 가입비를 받고 가입시켰다. (그들은 오직 뱃지를 차게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이었다.) 이 학생들에는 마지못해 하는 론 위즐리와 무관심한 해리 포터도 포함된다. 그러나 헤르미온느는 계속 뱃지를 차게 했으므로 결국 그들에게는 돈낭비였다.

<S.P.E.W. 뱃지>

헤르미온느는 그리핀도르 휴게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S.P.E.W. 뱃지를 보여주며 계속 가입을 권유했다. 몇몇은 관심을 보였지만 돈을 내야한다는 말을 듣고는 거절했다. 그녀는 또한 해그리드에게도 제안했지만 그는 집요정들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거절했고 프레드와 조지 역시 집요정들은 호그와트에서 일하는 것을 행복해 한다며 참견했다. 학교의 나머지 사람들은 이 단체를 그저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헤르미온느의 이 모임에 대한 집착에 매우 화난 론 위즐리는 S.P.E.W.를 "spew"(토하다)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가끔은 S.P.U.G.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Ugly Goblins"(못생긴 고블린의 보호를 위한 모임)라는 이름으로 패러디하기도 했다.

<집요정들의 반응>

이 캠페인의 결과는 집요정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헤르미온느가 집요정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옷을 뜨느라 바빴지만, 대부분의 집요정들은 그들의 일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고 일 하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헤르미온느의 행동을 그들 종에 대한 모욕이라고 여겼고 그래서 그들은 더이상 그리핀도르 휴게실을 청소하려 하지 않았다. 도비만이 이러한 변화에 준비된 집요정이었다는 것이다.

<알려진 회원>

-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설립자 및 대표)[4]
- 해리 포터(비서)
- 론 위즐리(회계 담당)
- 네빌 롱바텀- 도비

[1] 퀴디치 월드컵 때 윙키는 해리의 지팡이를 주워서 어둠의 표식을 불러낸 것으로 의심 받았다.

[2] 해리는 파괴된 톰 리들의 일기장에 자신의 양말을 끼워넣어서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건넸으나 루시우스 말포이는 그것을 도비에게 줘버려서 의도치않게 도비를 해방시키게 되었다.

[3] 발부르가 블랙은 1985년 사망했으며 현관의 홀에 초상화로 걸려있다.

[4] 헤르미온느는 이후 마법 법률 강제 집행부로 부서를 옮기기 전까지 신비한 동물 규제 및 관리부에서 일했으며 마법생물들의 권리를 위해 계속 노력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