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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범 구성

 

이번에는 정사각형 형태의 앨범입니다. 2021년 현재까지 나온 아이유 앨범 중에 크기가 가장 커서.. 보관하기 매우 힘들어요...

 

하지만 앨범이 큰 만큼 사진도 크게 나와서 좋네요 :)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CD 양쪽이 종이로 된 거치대에 고정되어있는데요.

 

누가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한지는 몰라도 광장히 불편한 것 같습니다..ㅠㅠ 꺼낼 때도 불편하고 다시 넣을 때도 마찬가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에요.

 

마찬가지로 앨범을 넘기면 가사집과 화보가 페이지마다 수록되어 있어요.

 

이 때 컨셉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으로 사진이 정말 잘 나온 앨범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앨범 뒷면.

 

2. 앨범 정보

 

"10대의 마지막 순간에서 20대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유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 상상, 환상 등을 앨범 속에 그려냈다"

 

아이유의 여섯 번째 앨범이자 두 번째 정규.

2011년 11월 29일에 발매되었어요. 아래에서 곡 소개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작곡진이 정말 화려해요.

아이유의 아이돌적인 면과 뮤지션으로서의 면이 공존하는 과도기적 앨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Last Fantasy' 이후부터 아이유가 뮤지션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걷기 때문에 아이유에게 음악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눈 깜빡하면 어른이 될 거에요…"
아이유 정규 2집 [Last Fantasy]​

지난 해, 온 세상을 '좋은 날'로 물들였던 아이유가 드디어 새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아이유의 새 앨범 [Last Fantasy]는 1집 [Growing up]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이번 앨범은 지난 해 '아이유 신드롬'을 탄생시켰던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유가 가지고 있는 음악성을 좀 더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하여 표현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새 앨범 [Last Fantasy]의 앨범 타이틀 뜻은 10대의 마지막 순간에서 20대의 시작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유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 상상, 환상 등을 앨범 속에 그려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음악팬들이 아이유에게 바라는 다양한 모습들을 노래를 통해 다채롭게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정규 2집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작곡가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광진, 윤상, 정재형, 이적, 김형석, 정석원, 김현철, 윤종신, 이민수, 코린 베일리 래, G.고릴라, Ra.D 등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음악인들이 모두 이번 아이유의 정규 앨범에 선뜻 참여했다.

아이유는 오랜만의 정규 앨범인만큼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유는 본인의 자작곡 이외에도 다수의 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감성을 보여주었으며, 곡마다 그에 맞는 음색을 찾기 위한 세심한 고민을 계속 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아이유의 정규 2집은 참여 작가진과 곡의 완성도만으로도 디지털 음원 세대에게 '음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적 실력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유가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음악의 매력'에 우리 모두 귀 기울여 보자.

 

3. 트랙리스트와 추천곡

Track 1. 비밀 ☆추천☆

정규 2집의 포문을 여는 곡답게 강렬한 매력을 보여준다. 뚜렷한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 전개와 대비를 강조한 편곡이 특징인 이 곡은 아이유의 맑은 음색과 함께 시작되는 서정적인 멜로디에서 점차 파워풀해지는 보컬과 락오페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완성된다. 아이유는 곡의 중심에 서서 이 모든 음악을 이끌어나가는 힘 있는 보컬을 보여주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에요.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서 힘차게 노래하는 아이유의 모습이 반짝반짝하게 보여요. 콘서트에서 들으면 특히 더 좋은 곡.


Track 2. 잠자는 숲 속의 왕자(Feat. 윤상)

아이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순수한 매력으로 다시 태어난 이 곡은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맑고 밝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아이유가 10대일 때 이 곡을 불러주어서 다행이라는 윤상 작곡가의 느낌처럼 아이유의 귀여운 보컬과 따뜻한 편곡이 만나 완성도 높은 곡으로 탄생되었다.

 

알로의 원곡을 리메이크 한 노래죠. 숲 속의 공주 입장에서 쓰여진 노래로 왕자를 찾는 내용이에요.


Track 3. 별을 찾는 아이(Feat. 김광진) ☆추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곡이다. 아이유의 담담하게 읊조리는 보컬과 느리게 천천히 흐르는 멜로디는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느낌을 주며, 곡의 말미에 터져 나오는 김광진의 목소리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안겨준다. 이 곡은 김광진 작곡가 특유의 감성이 깊게 베어있는 이 곡은 세대를 관통하는 매력을 담고 있는 곡이다.

 

비밀이랑 함께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멜로디가 너무 슬프면서도 위로가 되는 노래에요. 콘서트에서 팬들이 김광진님의 파트를 부르는데, 정말 인상 깊었어요.


Track 4. 너랑 나(Title) ☆추천☆

뮤직비디오
10년 뒤의 너랑 나.. 그대로네 그대로야..
아이유의 보컬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다시 한번 선보이는 곡으로, 10대 소녀가 시간 여행을 떠나 먼 미래를 만나고 온다는 신비롭고 기묘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마이너와 메이저 코드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하프, 호른 등 가요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든 악기를 사용한 리얼 사운드의 버라이어티하고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전하는 편곡이 돋보이며, 아이유의 다양해진 보컬 표현력을 만나볼 수 있다.

 

말이 필요없는 노래죠. 좋은 날과 함께 아직도 아이유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노래에요. 발매 후 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멜론에서 6주 연속 주간차트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어요.

응원법으로도 유명한 노래인데, '손 틈새로 비치는' 이후에 아이유가 마이크를 넘기면 팬들이 "아이유 참 좋다" 하고 소리를 질러 주는 방식인데, 콘서트에서 가장 열띤 관객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파트이며 아이유가 가장 좋아하는 응원이라고 스스로 언급하기도 했어요.


Track 5. 벽지무늬

아이유의 섬세한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이유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보통의 감정을 표현한 시적인 가사를 완벽하게 소화한 아이유의 곡 해석력이 돋보인다. 이 곡은 특히 정석원 작곡가가 편곡에 참여해 디테일한 사운드를 자랑한다.

 

슬픈 발라드 곡. 연인과 이별한 다음에 느끼는 허전함을 표현한 내용이에요.


Track 6. 삼촌(Feat. 이적)

이 세상 모든 삼촌들에게 보내는 아이유의 응원송! 이 곡은 아이유가 이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완성한 곡으로 통통튀는 멜로디와 함께 아이유의 애교어린 음색이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이유의 강요섞인(?) 부탁으로 이루어진 이적의 랩과 삼촌들을 향한 아이유의 외침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이다.

 

아이유가 삼촌 팬들에게 바치는 노래.


Track 7. 사랑니

첫사랑의 아픔을 겪은 소녀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첫사랑이기 때문에 더욱 크게 다가오는 아픔을 10대의 시선에서 순수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가사는 아이유가 공동작사로 참여했으며, 아이유는 실제로 이 곡의 가사를 어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써 내려가며 솔직한 느낌을 담아냈다.

 

첫사랑의 아픔을 사랑니에 비유한 노래. 풋풋한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에요.


Track 8. Everything's Alright(Feat. 김현철) ☆추천☆

싸운 연인의 냉랭한 분위기를 그린 이 곡은 실제 연주로 이루어진 따뜻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으며, 피처링으로 참여한 김현철 작곡가와 아이유의 하모니가 귓가에 맴도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너만 옆에 있으면 괜찮다는 내용. 신나는 분위기를 담은 노래에요. 여담으로 김현철 작곡가는 원래 이 노래를 삼성 응원가로 사용하려고 했었다고 해요..


Track 9. Last Fantasy

한 편의 영화음악을 듣는 듯한 상상 이상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그대로 담은 이 곡은 6분이 넘는 대곡으로 듣는 이를 압도한다. 현실의 문을 열었을 때 꿈이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달라는 내용의 가사로 10대의 마지막에 서 있는 아이유의 현재를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앨범에서 가장 긴 곡(6분 9초)이에요. 오페라를 접목 시킨 노래로 웅장한 분위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Track 10. Teacher(Feat. Ra D)

작업 초기부터 아이유 맞춤형으로 작업된 곡으로, 19세 아이유의 여러 가지 생각들과 고민들을 담기 위해 가사 작업에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다.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아이유, Ra.D의 감성보컬이 어우러지며 매력적인 곡으로 완성되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아이유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노래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이 선생님과 상담하는 내용이에요.


Track 11. 길 잃은 강아지

짙은 어둠이 느껴지는 "길 잃은 강아지"는 아이유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곡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밝은 모습과는 상반된 감성이 느껴진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깊은 내면의 감성을 이끌어낸 아이유의 자작곡은 팬들에게 그녀의 가능성에 대한 또 다른 기대를 심어줄 것으로 본다.

 

아이유의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노래 중 하나에요. 앨범에서 유일하게 단독 작사, 작곡한 곡.


Track 12. 4AM

새벽 4시의 불안전한 감성을 그린 가사가 눈길을 끌며, 이전에 만나볼 수 없었던 아이유의 진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아이유가 가장 사랑한다고 밝혀온 뮤지션인 ‘코린 베일리 래’의 곡을 불렀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유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곡이다.

 

아이유가 음악적인 멘토라고 밝힌 코린 베일리 래가 작곡해서 아이유에게 선물한 곡이에요. 작사는 아이유.


Track 13. 라망(L'amant)

처연한 재즈선율 속에 흐르는 아이유의 애절하고 짙은 보컬은 곡에 세련미를 더한다. 온전히 아이유의 곡 해석력으로 완성된 이 곡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아이유의 미래를 가늠케 할 수 있는 곡이다.

 

라망은 프랑스 어로 옛 연인이라는 뜻이래요. 상대방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더라도 자신은 사랑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에요.

수록 곡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노래에요. 낮은 음역대부터 높은 음역대까지 많이 왔다갔다 해야되서... 그래서 그런지 라이브 무대를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아쉬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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