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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범 구성

 

앨범 크기는 Last Fantasy 때보다 많이 작아졌어요. 재킷에 쓰인 사진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알아보니 따로 촬영을 한 건 아니고, 뮤직비디오에서 캡처한 거라고 하네요.

 

앨범을 펼치면 CD가 바로 있고, CD에는 풀밭에 누워있는 아이유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요.

 

스무 살의 봄이라는 앨범 명에 걸맞게 앨범 사진들도 풋풋하고 순수한 20대의 모습들을 담고 있는데요.

 

사진들과 뮤직비디오는 이탈리아 베니스와 부라노 섬에서 촬영되었다고 해요.

 

또한 아래의 곡 소개에서 언급하겠지만 아이유로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해서 마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한 긴 러닝타임의 뮤직비디오가 특징이에요.

 

마음이 편해지는 배경들 너무 좋네요..

 

 

2. 앨범 정보

 

"아이유가 전하는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

 

일곱 번째 아이유 앨범이자, 두 번째 싱글.

먼저 수록곡인 복숭아가 2012년 5월 4일 선공개되었고, 5월 11일에 앨범이 발매되었어요.

좋은 날과 너랑 나 때의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는 부분이 아쉽다는 평도 있었던 앨범이었어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무 살의 이런 감정들과 생각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시기는 이 때뿐이라고 생각해요. 적절한 시기에 잘 나온 앨범인 것 같아요.

다음 정규 앨범에서 기존의 소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장르를 많이 시도하고, 잘 소화해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 때의 걱정은 시기상조였던 것 같아요.

 

팬들에게 전하는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 ::: 아이유 싱글 [스무 살의 봄]​
 
아이유가 봄과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해 정규앨범 [LAST FANTASY]로 싱어송라이터로의 성장을 보여주고, 이어진 성공적인 일본데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보여준 국내 첫 전국투어 단독콘서트 개최 소식 등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아이유가 새 앨범을 통해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다시 한번 싱그러운 음악을 선물한다.

새로운 싱글 [스무 살의 봄]은 아이유가 스무 살이 된 후 발표하는 첫 앨범으로, 데뷔 4년 차에 접어든 아이유의 조금은, 사적이고 솔직한 내면의 감성을 선보인다. 아이유의 이번 싱글은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히트메이커 박근태, 김도훈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JYP 소속의 심은지 작곡가, 김은수 작사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아이유가 자작곡을 수록해 싱어송라이터로의 면모를 이어간다.

총 3곡이 수록된 [스무 살의 봄]은 아이유의 자작곡인 '복숭아'로 달콤한 시작을 알린다. 사랑의 설렘을 그린 봄 향기 가득한 러브송 '복숭아'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을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감성으로 표현한 곡으로, 풋풋하고 소녀적인 아이유의 감성이 잘 표현된 곡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애틋한 마음이 표현된 가사는 잔잔하면서도 달콤한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져 아이유에게 고백을 받는 듯한 설렘을 안겨준다. 또한, 아이유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와 트라이앵글 소리는 곡과 어우러져 소녀감성을 더한다.

[스무 살의 봄]의 타이틀곡인 '하루 끝'은 박근태 작곡가와 김도훈 작곡가의 합작품으로 김이나 작사가가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하루 끝'은 올드팝을 연상시키는 디스코풍의 경쾌한 업템포곡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의 밝은 보컬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고 표현하면서 그 다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먼저 다가와주기를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그린 '하루 끝'은 화려한 스케일의 스트링이 인상적인 사운드와 아이유의 청명하고 밝은 보컬이 어우러지며 듣는 이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준다.

마지막 곡인 '그 애 참 싫다'는 심은지 작곡가와 김은수 작사가의 합작품으로, 그 동안 선보였던 곡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 R&B 스타일의 발라드곡인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제 3자를 주인공으로 한 시선으로 지나간 사랑을 놓지 못하고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남자를 원망하는 마음을 독백형식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쓸쓸함을 더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사운드와 체념한 듯한 아이유의 보컬 스타일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한다.

따스한 오월, 아이유가 노래하는 [스무 살의 봄]은 밝은 햇살과 함께 우리에게 따뜻함으로 다가올 것이다.

 

3. 트랙리스트 및 추천곡

 

뮤직비디오 Full ver.

 

아까 위에서 이야기했던 페이크 다큐 형식의 뮤직비디오에요. 26분 55초라는 매우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고, 본업에 지쳐 있던 아이유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뮤직비디오 소개글도 있어서 소개할게요.

 

[SHORT MUSIC FILM REVIEW]
소소하고 담담하게 전하는 아이유의 솔직한 고백 :::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

아이유는 새 싱글과 함께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을 공개하며 팬들과 만난다.

일반적인 뮤직비디오의 형식이 아닌 새로운 시도로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유의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은 음악이 내포하고 있는 감성과 스토리를 영상미와 함께 더욱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기획의도를 담아 제작되었다.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은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스무 살의 봄'은 그 동안 숨겨두었던 아이유의 조금은, 사적인 이야기를 좀 더 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으로, 아이유가 올해로 데뷔 4년차, 20살이 되면서 느끼고 있는 일과 사랑, 자신에 대해 소소하고 담담하게 전한다.

이탈리아 베니스와 부라노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그려진 단편영화 '스무 살의 봄'에서는 때로는 쓸쓸하지만 늘 옆에서 함께하는 이들이 있고, 때로는 외롭지만 다가오는 사랑의 설렘이 있고, 때로는 허전하지만 곁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있어 봄처럼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있는 아이유의 스무 살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 소개>

 

Track 1. 복숭아 ☆추천☆

아이유의 오랜 절친인 f(x)의 전 멤버 설리를 생각하면서 설리를 바라보는 남자 시점에서 만든 곡이라고 해요. 설리님이 안타까운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재조명 받은 곡이기도 해요... 슬프네요..


Track 2. 하루 끝(title) ☆추천☆

하루 종일 자신의 이성친구에 대해 생각하다가 고백할 기회를 엿보지만 하루 종일 말을 못 꺼내고 눈치 없는 상대방에게 자꾸 신경질만 내는 상황. 결국 "하루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방에게 고백을 하는 내용이에요.

방송 활동은 없었지만 안무가 존재하는데, 콘서트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아이유님과 호흡을 맞추는 준우 댄서의 표정 연기와 립싱크 연기가 압권입니다.


Track 3. 그 애 참 싫다

 

연인이 전에 사귀었던 연인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연인의 전 연인을 '그 애'라고 칭하며 연인을 원망하는 노래에요. 슬픈 감정을 호소력있게 잘 살린 노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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