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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앨범 구성

 

전작의 앨범들과 달리 이번에는 책 형태로 앨범이 발매되었어요.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보관하기 곤란합니다..

 

책 형태의 앨범을 열고, 안에서 다시 페이지를 펼치면

 

이런 형태로 CD가 들어있습니다.

 

CD 색감이 참 예쁘네요. 뒷 배경사진과 이어져있는 부분도 좋습니다.

 

이게 아닌데
첫 이별 그날 밤

앨범 화보가 전체적으로 예쁘게 나왔어요.

 

thanks to

 

2. 앨범 정보

 

"아이유의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시킨 앨범"

 

4번째 앨범이자, 미니 3집 앨범. 2010년 12월 9일 음원이 공개되었고, 다음 날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좋은 날'과 '첫 이별 그날 밤' 공연을 올렸습니다.

2010년을 상징하는 곡인 '좋은 날'이 수록된 앨범이고, 이 앨범 이후부터 아이유가 음반을 내는 족족 차트를 싹쓸이하기 시작했습니다.

 

18살 소녀의 수줍은 고백 "나는요..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

IU'S 3rd MINI ALBUM [REAL]

타고난 감성과 가창력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아이유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이 드디어 공개됐다.

아이유의 새 앨범 [REAL]은 '아브라카다브라', '잔소리', '돌이킬 수 없는'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가요계의 트렌드를 제시해온 조영철 프로듀서와 아이유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오며 아이유의 음악적 감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최갑원 프로듀서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윤상, 김형석, 윤종신, 최갑원, 이민수, 신사동호랭이, 김이나, Saint binary, 전승우, PJ, 민웅식 등 국내 가요계 최정상급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작사가들은 모두 아이유를 위해 흔쾌히 앨범에 참여하였으며, 작가진의 라인업만으로도 아이유의 새 앨범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이번 새 앨범은 앨범타이틀인 [REAL]의 뜻 그대로 아이유의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시킨 앨범이다. 아이유의 이번 앨범을 통해 10대인 아이유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느끼는 내면의 다양한 감성들을 때로는 상냥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아이유만의 느낌으로 표현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진지한 자세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소화해내는 가수로 평가 받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손꼽는 솔로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굳건히 해나가는 아이유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AL]은 아이유라는 존재가 가요계에 선사하는 큰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이다.

 

3. 트랙리스트 및 추천곡

 

타이틀의 위용이 너무 엄청나서 발라드 계열의 수록곡이 많이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앨범 전체적으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Track 1. 이게 아닌데

작곡가 김형석의 곡인 '이게 아닌데'는 아이유가 처음 시도하는 시부야 계열의 일렉트로닉 미디움곡으로 곡 전반에 흐르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평소 아이유의 느낌 있는 음색을 높이 평가했던 김형석은 이번 곡을 통해 아이유의 밝고 세련된 가창력을 잘 살려주었다.

 

이별 후에 만난 연인을 원망하는데 정작 전 연인은 태연한 태도라서 오히려 본인이 당황해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상황을 담은 노래. 반주와 가사가 참 좋습니다.


Track 2. 느리게 하는 일

애절한 발라드 넘버인 '느리게 하는 일'은 작곡가 PJ와 민웅식의 합작품으로 작사가 최갑원이 가사를 썼다. 아이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멜로디와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후에 그 사람을 잊는 일을 느리게 하며 조금만 더 사랑하겠다는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별한 연인이 언제 올 줄 모른다고 생각해 조금만 더 기다린다는 노래. 어쿠스틱의 기반의 서정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에요.


Track 3. 좋은 날(title) ☆추천☆

아이유의 새 앨범 [REAL]의 타이틀곡인 '좋은 날'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히트메이커 '이민수작곡가-김이나 작사가' 콤비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아이유를 위해 힘을 합쳤다. '좋은 날'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스케일의 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스트링 편성과 펑키한 브라스 리듬 중심의 웅장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기본으로 전개하면서 바이올린, 브라스, 기타, 오르간 솔로가 아이유와 주고받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좋은 날'은 '오빠'를 좋아하지만 쉽사리 고백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소녀의 가슴앓이를 그린 가사는 첫사랑의 달콤하면서도 아릿한 감정을 순수하면서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유는 '좋은 날'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18살 소녀의 수줍은 귀여움을 그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국의 모든 '오빠'들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밝은 분위기지만 가사를 보면 꽤 슬픈 노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본인의 마음을 애절하게 호소하는 느낌이 드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명실상부 아이유의 대표곡이 되었죠.

 

발매 직후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고, 한 달간 멜론 일간 차트 1위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세웠어요.


Track 4. 첫 이별 그날 밤 ☆추천☆

윤종신의 작품인 '첫 이별 그날 밤'은 이별 후 정신 없고 당황스러운 한 소녀의 하루를 그린 곡으로 아이유는 뛰어난 곡 해석력과 감성으로 곡의 느낌을 완성도 있게 표현하였다. 윤종신은 이번 곡 작업 후 아이유를 '음악적 감성과 영민함을 다 가진 탐나는 가수'라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이별을 받아들였지만 연인을 다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 윤종신의 이야기로는, 19살 소녀가 처음 이별을 경험하고 잠에 드는 밤을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넓은 음역이 필요한 노래인데, 아이유가 이 노래의 감정을 굉장히 잘 살려서 윤종신이 극찬했다고 합니다.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곡의 멜로디와 가사. 서정적인 감성을 잘 살려 부른 아이유의 보컬까지 완벽한 곡.


Track 5. 혼자 있는 방

감각적인 편곡과 세련된 멜로디가 귓가에 어른거리는 '혼자 있는 방'은 작곡가 전승우의 곡으로 아이유의 한층 깊어진 음색과 세련된 보컬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혼자 있는 방'은 최갑원 작사가와 함께 아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18살 소녀의 감성을 곡 전반에 물들였다.

 

둘이 같이 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내용. 예전에 아이유가 밤마다 가위에 눌렸었는데 그 귀신이 엄청 잘생겨서 밤마다 기다렸다고 합니다ㅋㅋㅋ

언제부턴가 그 귀신이 나타나지 않자 그리워하며 가사를 쓴 곡이라고 해요. 여담으로 이 때 아이유와 써니힐이 같은 숙소를 썼는데, 써니힐도 이 귀신을 봤다고 하네요.


Track 6.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추천☆

신사동호랭이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아이유가 팬들에게 선물하는 고백송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아이유와 함께 우정을 쌓아온 엠블랙의 멤버 천둥이 랩에 참여해 힘을 실어주었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아이유의 맑은 목소리와 포근한 느낌의 편곡으로 올 겨울 모두의 마음을 아름답게 물들일 러브송으로 완성되었다.

 

다가오는 연인과의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함께하겠다는 전형적인 캐롤.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슬금슬금 차트에 나타나서 이브와 당일에는 10위 정도까지 올라오는 노래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많이 생각나는 노래죠.


Track 7. 좋은 날(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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