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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sieve | Wizarding World

A Pensieve is a wide and shallow dish made of metal or stone, often elaborately decorated or inlaid with precious stones, and carrying powerful and complex enchantments. Pensieves are rare, because only the most advanced wizards ever use them, and bec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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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시브

- Pensieve -

시브는 철이나 돌로 만들어진 넓고 얕은 접시로, 대개 보석으로 정교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강력하고 복잡한 마법 능력을 갖고 있다. 지금껏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마법사들만 펜시브들을 사용하였고, 또 마법사들의 다수는 펜시브 사용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펜시브 자체가 희귀하다.

펜시브를 사용함에 있어 알려진 위험은 기억이나 생각에 관한 펜시브의 영향력과 관련된 것이다. 펜시브는 기억들을 재창조해서 잠재의식 속에 저장된 기억의 모든 세부사항들이 충실하게 나타나게 하여 기억을 다시 느끼는 것처럼 만든다. 따라서 기억의 주인이나 (여기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다른 이가 그 기억에 들어가서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숨겨야 할 것이 있거나, 그들의 과거를 부끄러워 하거나, 비밀을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펜시브 같은 물건을 사용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었다.

기억을 재창조하는 것보다 심지어 더 어려운 펜시브의 사용법 중 하나는 생각과 발상을 검증하고 분류하는 것으로, 아주 소수의 마법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30장에서 등장한 바와 같이, 펜시브에 생각을 덧붙일 때 그리고 해리의 얼굴이 스네이프의 얼굴로 변했을 때, 호그와트 펜시브를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덤블도어는 해리와 스네이프 간의 숨겨진 연결고리(스네이프가 해리의 어머니를 사랑했고, 지금은 몹시 마지못해서긴 하지만 해리를 지키겠다는 약속에 얽매여 있다는 사실)를 되새길 수 있었다.

전통적으로 마녀나 마법사의 펜시브는 그들의 지팡이와 같이 소유자가 죽을 때 함께 묻히는데, 펜시브가 아주 개인적인 물건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펜시브 안에 남은 어떠한 생각이나 기억들은 소유주가 별도의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면 주인과 함께 남겨진다. 그러나 호그와트 펜시브는 개인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학교의 소유물이다. 학교의 교장들은 오랜 기간 이것을 사용하며 다음 교장에게 물려주었고, 그들 삶의 경험을 기억의 형태로 남겨두었다. 이는 오늘날 호그와트의 역대 교장들이 참고할 수 있는 아주 귀한 도서관 역할을 한다.

호그와트 펜시브는 공들여 조각한 돌로 만들어졌으며 수정된 버전의 색슨 족의 룬 문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이 펜시브가 학교가 설립되지 전부터 존재하던 고대 유물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검증되지 않은) 전설은 네 창립자가 학교를 세우기로 결정한 장소에 이 펜시브가 반쯤 묻힌 채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펜시브'라는 이름은 진지하게, 깊은 생각에 잠겼다는 의미인 'pensive'이라는 단어와 동음이의어이다. 그러나 sieve 부분(*역주: '체로 거르다'는 뜻)은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나 기억들로부터 의미를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는 암시를 보여주기 위한 말장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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