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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생입니다. 새로 생긴 앨범후기 카테고리에 올라가는 첫 글이네요. 저는 앨범이나 LP를 조금씩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요. 오늘부터 제가 소장하고 있는 앨범들의 후기를 하나 둘 올려볼 생각입니다 :)

첫번째 주자로는 아이유의 데뷔 앨범인 Lost and Found입니다!

아이유의 오랜 팬이어서 전 앨범을 소장하고 있는 저인지라... 이 글을 첫 시작으로 당분간은 아이유의 앨범들을 리뷰할 것 같아요.

 

1. 앨범 구성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앨범 자켓

먼저 앨범을 열어보면 가사집과 CD가 들어있구요

 

미운 오리
미아
있잖아
Feel so good
Every sweet day

한 쪽에는 각 트랙의 가사. 다른 면에는 사진들이 실려있습니다. 풋풋했던 아이유의 모습들도 보이고, 세번째 사진처럼 엄청난 메이크업 안돼ㅠㅠ...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앨범 정보

 

엠카 데뷔 무대

 

이 앨범은 2008년 9월 23일날 발매되었어요.

하지만 아이유님의 실제 데뷔는 5일 전인 2008년 9월 18일 엠카운트다운 무대였답니다.

먼저 앨범 소개 글을 잠시 보고 가실게요.

 

한번 들으면 반복청취병에 걸리는 '아이유' 주의보 발령!
대한민국 가요계를 '다양성'과 '풍부함'으로 메우고자 하는 그녀의 당찬 포부를 담은 1집

미니앨범의 형태로 총 5곡이 수록된 아이유의 처녀작 는 발매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미 '기억상실', 휘성 '불치병', 이효리 '톡톡톡', 장혜진 '마주치지 말자' 등 감수성 깊은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킨 작사가 겸 프로듀서 최갑원이 그의 최강 작곡가 군단 PJ, Soul-Shop의 이종훈, 여기에 가수 마리오까지 함께 가세하여 'Hybrid Pop'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또 한번의 대박 사고를 예고 하고 있다.

트로피칼의 색깔의 느낌을 주는 타이틀곡 '미아'는 발라드 라인을 바탕으로 최근 음악시장의 트랜드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적인 리듬을 가미해 3가지 맛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Hybrid-Pop' 이라 할 수 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아이유의 보컬은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더욱이 노래, 코러스, 아리아 부분까지 1인3역을 소화해내며 때론 강력하고 파워풀한 보컬을. 때로는 감미롭고 몽환적인 보컬을 선보이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타이틀곡 '미아'의 뮤직비디오는 쥬얼리, 빅뱅, 쎄븐, MC몽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제작을 담당하였던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선정적 화면과 유명 출연진에 의존적인 기존 뮤직비디오들과 달리 곡의 컨셉과 같이 신비스럽고 아방가르드한 영상이 마치 한 편의 세계적인 pop art를 감상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며 음악과 영상 모두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앨범의 퀄리티는 많이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시기에는 원더걸스의 Tell me와 같은 중독성 강한 후크송이 유행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아이유의 데뷔 앨범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인지도도 많이 낮았기 때문에 아래 기사처럼 웃지 못할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죠

 

 

곡 제목과 가수 이름을 헷갈린 기자님

 

상업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실력을 인정받아 이 달의 신인 우수음반에 선정되었고 음악계 사람들에게 실력있는 신인이 한 명 나왔구나..!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3. 트랙리스트와 추천곡

 

Track 1. 미운 오리 ☆추천☆

첫 번째 트랙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모티브로 한 가사를 담은 노래에요.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잔잔하게 깔리는게 인상적이에요. 개인적으로 슬생이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Track 2. 미아 (Title) ☆추천☆

 

"쏟아지는 빗물은 날 한 치 앞도 못 보게 해

몰아치는 바람은 단 한 걸음도 못 가게 해"

 

타이틀 곡입니다. 요즘은 아이유의 데뷔곡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예전에는 미아라는 곡이 있는지도 모르는 분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아이유의 데뷔곡이 Boo나 마쉬멜로우인지 아시는 분들도 있었으니까요ㅋㅋ

잘 알려지지 못한 비운의 명곡입니다..

첫 트랙과는 다르게 무거운 바이올린 소리가 깔리고,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화자가 현실을 부정하며 연인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슬픈 내용을 담고 있어요.

 


Track 3. 있잖아 (Feat. 마리오)

앨범에서 다른 곡에 비해 아이유의 나이에 맞는 풋풋한 곡이라고 할 수 있죠. 다음 정규 앨범에서는 아직까지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Rock 버전의 '있잖아'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Track 4. Feel so good

하루동안 안 좋았던 일은 잊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에요. 가사가 참 좋습니다.

 


5. Every sweet day

연애하는 하루하루의 달콤함을 이야기하는 노래에요.

 


Track 6. 미아 (inst)

마지막 트랙은 타이틀 곡 미아의 inst입니다.

이렇게 아이유의 첫번째 미니 앨범 'Lost and Found'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첫번째 정규 앨범 'Growing up'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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