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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스톤

- Gobstones -

곱스톤은 아주 오래된 마법사 게임으로 마블(일종의 구슬치기 게임)과 유사하다. 규칙에 있어서 차이점은, 곱스톤의 경우 상대에게 점수를 내줄 때마다 승자의 돌에서는 악취가 나는 액체를 패자의 얼굴에 찍 짜낸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들은 작고 둥근 곱스톤 15개를 각각 부여받으면서 게임을 시작한다. (곱스톤은 30개를 한 세트로 해서 팔고 있다)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돌을 모두 차지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는(이름에서 암시하듯) 돌로 만들어져 있지만, 곱스톤은 귀금속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다.

<곱스톤>

프로 곱스톤 선수들은 국내 리그와 국제 토너먼트 경기에 참가한다. 하지만 곱스톤은 마법 세계 내에서 소수만이 즐기는 스포츠인 상태로 남아있고 아주 '멋진(cool)' 명성을 누리게 해주지는 못한다. 이런 사실에 곱스톤 애호가들은 분개하곤 한다. 곱스톤은 매우 어린 마법사와 마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들은 '크면서' 곱스톤 게임을 그만두고,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퀴디치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국립곱스톤협회는 '곱스톤에 잠시라도 눈길을'과 같은 구호를 내걸며 신규 회원 모집을 시도했지만, 함께 걸었던 사진(현재 곱스톤 세계 챔피언인 케빈 홉우드의 눈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찍 뿌려지는 사진)은 아마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곱스톤은 여가 활동 중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하며 호그와트 내에서 그렇게 크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퀴디치 그리고 심지어는 마법사 체스보다 훨씬 인기가 떨어진다.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의 어머니인, 에일린 프린스(Eileen Prince)는 재학 시절 당시 호그와트 곱스톤 클럽의 회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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