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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주] 우리가 누구냐고?

[순수] 뼈 골!

[진] 빛날 빈!

[호로쇠] 죽어서도

[기선] 뼈까지 빛나는

[십주] 우리가 바로 그 골빈당!

[십주]

신분이 낮다고 사람이 아닌 게 아니지 않은가

양반으로 태어나 탐욕이 없으면 양반이 아닌가

(당연하게) 양반은 배부르고

[모두] (당연하게) 평민은 고단하게 사네

[십주]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모두가 다) 한 민족 한 백성

[모두] (모두가 다)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십주]

과연 신출귀몰한 우리가 바로

(골빈당) 백성들의 희망

(골빈당) 양반들의 천적

[모두]

악행을 파헤쳐 세상에 전하는

난세의 영웅호걸

[십주]

(골빈당) 부채를 만들어

(골빈당) 만백성에 전해

[모두] 탈속에 감춰진 우리의 정체는 아무도 알 수 없지

[진] 쉿 근데 이거 비밀이야

[호로쇠] 내는 호로쇠, 끼가 많은 골빈당의 재담꾼이다

[기선] 나는 기선, 골빈당의 재주꾼!

[호로쇠] 이 누님은 순수, 골빈당의 경호원. 보다시피 말이 없어

[진] 난 진. 골빈당의 모든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어. 난 알지?

[십주] 난 십주. 이들을 이끌고 있다!

[십주]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선(위해선!)

출중한 무언가가 필요하지

[기선] 수려한 외모도

[진, 순수] 강인한 육체도

[호로쇠] 화려한 말솜씨도 아닌

[모두] 그것은 바로 흥!

(간주)

[십주]

(골빈당) 백성들의 우상

(골빈당) 양반들의 골치

[모두] 악행을 파헤쳐 세상에 전하는 난세의 영웅본색

[기선] (골빈당) 양반들은 물렀거라

[호로쇠] (골빈당) 탐관오리 긴장해라

[모두]

난세에 악행을 벌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리라 골빈당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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