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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후레자식 내가 바로 망할 자식

아.. 아니야 아니야...

후레자식 매일같이 무위도식

내가 바로 조선에서 제일 씩씩?

난 외톨이 살다 보니 적응됐지

나를 욕하는 저 푼수들은 관심 없지

사람들은 쓸데없는 짓은 말고 일이나 찾으라네

본분을 지키고 자신을 숨기고 살래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게 강요해

내가 왜 남들 눈에 맞춰 살아야만 해

너무 답답해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사는 건

정말 갑갑해 평범한 시조 평범한 생각 그런 건

하고 싶은 말을 뭐든 시조에 담아보는 거야

그게 바로 조선 수액

한 판 붙어? 어차피 양반 놈들 시조나 읊겠지 뭐

틀에 박힌 건 지루하고 재미없잖아

종이 위에 난 누구보다 자유로워져

형식을 무시하고 자유롭게 외칠래

후레자식 무위도식 내가 바로

조선에서 제일 씩씩 우

이건 분명 조선 최고의 시조

너무 멋있어 색다른 운율 색다른 생각 그게 나

특별하잖아 내키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사니까

하고싶은 말을 시조에 담아 자유롭게 외칠래

모두가 깜짝 놀랄 시조의 새 바람 불어와

이게 바로 조선 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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