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5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 '옳다고 믿는 일에 주저해선 안 돼' (+ 추가 후기[4회])

안녕하세요! 슬생입니다. 어제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을 관람하고 왔어요.

 

 

이번 공연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6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2023년 6월 25일 오후 2시 공연 캐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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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 양희준 님

진 - 김수하 님

홍국 - 박시원 님

십주/자모 - 이경수 님

호로쇠 - 장재웅 님

기선 - 이준원 님

순수 - 김라온 님

임금 - 최일우 님

조노 - 이선우 님

엄씨 - 김승용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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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은 총 150분이고, 인터미션은 20분.

 

오늘은 저번에 봐뒀던 진 키링을 구입했어요!

참 귀여운 것 같아요 :) 가격은 이만원.

재관람 도장도 아는 분과 함께 모아서 벌써 세 개째..

 

제 자리는 1층 B구역 3열 중간이었어요. 저번 관람 때보다 좀 더 앞에서 봤는데, 음향이나 시야가 개인적으로 훨씬 좋아졌다는게 느껴져서 '역시 나는 전진러구나..' 라고 다시 깨닫게 됐습니다.

아래는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시놉시스.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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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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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의 비선실세이자 시조대판서인 홍국은
자신에 대한 악덕한 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유를 들어
골빈당을 잡으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다음으로 넘버.

 

 

1막

 

 

1. Overture

2. 시조의 나라 - 십주, 백성들

3. 조선수액 - 단

4. 단심가 [ost앨범수록제외]

5. 이런들 어떠하리 - 홍국, 임금, 대신들

6. 놀아보세 - 단, 진, 백성들

7. 골빈당 - 진,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백성들

8. 꿈꾸는 세상은 오지 않네 - 자모, 홍국, 선왕, 대신들, 백성들

9. 비애가 - 단 [ost앨범수록제외]

10. 새로운 세상 - 단

11. 나의 길 - 진

12. 이것이 양반놀음 - 단, 진,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백성들

13. 바람은 - 단, 진, 십주

14. 조선시조자랑 - 단, 진, 홍국,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백성들

 

 

2막

 

 

15. 외쳐봐! - 엄씨, 금삿갓, 불탄소년단, 민지세대, 수애구

16. 난 말이야 -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개똥, 소똥, 주모

17. 운명의 길 - 진, 홍국

18. 우리는 궁녀들 - 삼천궁녀 [ost앨범수록제외]

19. 금수강산 - 일리있네 [ost앨범수록제외]

20. 정녕 당연한 일인가 - 단,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21. 꿈꾸는 세상은 오지 않네 Rep. [ost앨범수록제외]

22. 새로운 세상 Rep. - 단, 자모

23. 운명 - 단, 진, 홍국,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임금, 백성들

24. 시조의 나라 Rep. - 백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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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25. 이것이 양반놀음

 

 

커튼콜 영상

 

▲ 6.18 커튼콜(김수하.F)

 

▲ 6.25 잔칫날(밤 공연) 커튼콜

 

 

개인적인 짧은 후기

 

 

저번 첫 공연때도 좋았는데 이제 한 달 가량 더 지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배우들 감정이 더 많이 올라온 듯해요. 더 깊어진 느낌을 받았어요. 오늘도 역시 수하 진 정말 잘했고.. 더 가까이에서 봐서 그런지 표정을 진짜 잘 쓰는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웃을 때 너무 예쁘세요 (괜히 나까지 기분 좋아짐) 특히 오늘은 박시원 배우님과의 케미가 돋보였는데 생각해보니까 두 분 모두 아이다에 나오셨던.. 그 때는 시아버지... 그리고 이번엔 아버지로 ㅋㅋㅋㅋ 맨날 만날 때마다 서로 싸우는 역으로 나오네요🤣 계속 임현수 배우님 홍국만 보다가 다른 배우 분이 연기하는 걸보니 노선이 다른 게 확실히 느껴져서 신선했어요 박시원 배우님의 홍국은 카리스마가 진짜 엄청났고 덩치도 크셔서 그런 지 무서운 느낌이 더 부각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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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홍국이 마지막에 칼 휘두르면서 발악하다가 잡혀갈 때의 그 얼굴 표정과 그걸 보는 수하 배우가 감정 북받쳐서 우는 게 너무 슬펐어요😢 그것말고도 눈물 버튼 여러 번 눌려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커튼콜 할 때 다 같이 부채춤 추면서 신나게 즐기는 모습도 정말 재밌었고, 특히 수하 진 퇴장할 때 뒷구르기 하는 거 보고 엄청 웃었어요😀 밤 공연이 잔칫날이었는데 쿠로이를 먼저 보기로 되어있어서 못 본게 조금 아쉽긴하지만 오랜만에 한 관극이라 너무 좋았고 행복한 기억만 가져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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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에 대한 짧은 후기 글을 적어봤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멋진 공연 소식 들고 돌아올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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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8 추가]

 

7월 8일 14시 (300회 기념공연)

단 - 양희준 님

진 - 김수하 님

홍국 - 임현수 님

십주/자모 - 조민호 님

호로쇠 - 박준형 님

기선 - 이준원 님

순수 - 김라온 님

임금 - 최일우 님

조노 - 이선우 님

엄씨 - 노현창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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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갔어요.

 

최근에 프로그램 북이 입고됐다고 해서 오늘 간 김에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만 이천원.

 

도장판 따로 만들어도 전부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나 더...

이제 남은 도장은 두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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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2 추가]

 

7월 22일 18시 30분 (싱어롱 데이)

단 - 박정혁 님

진 - 김수하 님

홍국 - 임현수 님

십주/자모 - 조민호 님

호로쇠 - 박준형 님

기선 - 이준원 님

순수 - 김라온 님

임금 - 최일우 님

조노 - 이선우 님

엄씨 - 노현창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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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국봉관 방문!

 

홍아센 OP 1열은 정말 신세계군요..

 

개인적으로 박정혁 배우님 음색이 제 취향이 아니라 희준 단으로만 관람했었는데 정혁 단 연기를 너무너무 잘하시는 것이었다.. 좀 더 장난꾸러기 같으면서도 미묘한 매력이 돋보였어요

 

그리고 시조자랑 예선전에 등장하는 민지세대가 부르는 곡에 전체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바뀐 가사나 안무가 훨씬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이제 표가 한 장 밖에 안 남아서 너무 슬픈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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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추가]

 

8월 5일 14시 (전석매진)
단 - 양희준 님
진 - 김수하 님
홍국 - 박시원 님
십주/자모 - 이경수 님
호로쇠 - 박준형 님
기선 - 이준원 님
순수 - 김라온 님
임금 - 최일우 님
조노 - 이선우 님
엄씨 - 노현창 님

마지막😢 오늘은 친구와 함께 다녀왔어요
전석매진 이벤트로 공연이 끝나고 진과 단이 서로 넘버를 바꿔서 부르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너무 재밌었던거지..

 

도장도 5개 전부 채워서 골빈당 당원증이랑 포토카드도 받았어요 :) 

공연 버전, 프로필 버전 두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프로필 버전을 골랐습니다

 

출연진 모두를 주는거라 더 좋았던..!

 

최애 페어 사진으로 마무리하면서..

수하 배우 잠시 안녕...🖐

10월에 부산에서(아마도) 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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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8 추가]

 

12월 8일 19시 30분 (총막)

단 - 양희준 님

진 - 김수하 님

홍국 - 박시원 님

십주/자모 - 조민호 님

호로쇠 - 박준형 님

기선 - 정선기 님

순수 - 정아영 님

임금 - 최일우 님

조노 - 이선우 님

엄씨 - 노현창 님

 

8, 9일 이렇게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마지막 지방 공연이 있었습니다 :)

수하 배우 막공은 8일이라서 이 날 보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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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4개월 만에 다시보는 외쳐 조선... 언제나처럼 재밌었고

무대를 아주 깊게 쓰는 바람에 3열임에도 잘 안보이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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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초연 기선(정선기 배우)과

순수(정아영 배우)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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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정말정말 보내줘야한다는 게 슬프고... 마무리는

수하 배우가 풀어준 공연 사진들로 해보겠습니다

 

김수하 퍼스널 컬러는 진이인게 틀림없다..

 

(좌)2019 진이 / (우)2023 진이

한 해 동안 많이 울고 웃게 해줬던 공연..!

시원한 마음으로 보냅니다

다음에 봐요🖐 (빠른 시일 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