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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것이 나의 운명입니까?

내 이름 홍단 역적의 아들

유일한 가족 아버지를 잃었네

백성들 모두 힘들어 하네

그들의 아들의 아들도 계속 고통 받네

이것이 우리의 운명인가

이것이 우리의 숙명인가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왜 운명은 스스로 만들 수 없는가

그저 남들이 살라는 대로 살아야 하나

날개를 펼쳐라

세상을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를 외쳐라

정해진 운명은 없어

왜 숙명은 내 앞을 가로 막는가

그저 그 앞에 굴복해 빌빌 거려야 하나

하늘을 날아 세상을 내려다 봐

자유를 누려라 거부할 순간은 지금

[홍국]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리석은 녀석

진정 나라를 위한 일이 뭔 질 모르지

스스로 특별하다 느껴지겠지만

무책임한 행동의 대가는 죽음 뿐

생각해봐 네 놈들이 진정

백성들을 위한 일을 한 것인지

거짓과 선동으로 나라를 망하게 할

역병 같은 존재인지

[홍국] 정해진 운명을 받아들여라

[단] (왜 운명은 스스로 만들 수 없는가)

[홍국] 거부하려 하지 마 변하지 않아

[단] (새빨간 거짓말 이젠 그 말에 속지 않아)

[홍국] 네놈들 운명은 더러운 역적

[단] (왜 사람이 사람답게 살지 못하게 하나)

[홍국] 그 입을 닥쳐라 역적의 아들

[단] (이렇게 사는 건 사는 게 아니야)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이것이 우리의 운명인가

이것이 우리의 숙명인가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단]

당신은 조선의 시조 대판서

아버지 돈으로 앉았잖아 돈 방석

그 돈으로 만들어진 가짜 조잡한 시조꾼

임금까지 조종하니 젠장 불길한 징조군

세금을 착취하고 자기 군사를 꾸려

그럴싸한 잔치로 모든 두 눈을 가려

비리로 만든 자리 비밀로 물려주네

삐리한 그자들이 바로 일리있네

십 오년 전 내 아비의 자리를 빼앗고

권력을 손에 쥐고 나라를 주무르네

달콤한 그 말들이 대신들을 녹이고

따끔한 그 두 손이 백성들을 찌르네

천년만년 누리고자 했는가

천년만년 누리고자 했는가

그것이 당신의 운명인가

그것이 조선의 운명인가

(대사)

새로운 세상

[모두]

당신의 운명인가

그것이 우리의 운명인가

그것이 조선의 운명인가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모두] 왜 우리 조선이 부끄러워야만 하나

[단]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모두] 후손들에게 당당히 물려줄 나라

[단] 누구나 꿈꾸지 않겠는가

[모두]

간절한 소망은 이뤄지리

꿈꾸던 내일이 찾아오네

외쳐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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