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

한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흠뻑쇼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흠뻑쇼 인천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되었어요 :) 거대한 싸이 풍선이 있는 포토존인데,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사진 찍으실 분은 빠르게! ​ 입장 대기는 4시 42분, 입장 시작은 5시 12분이에요. 스탠딩으로 예매하신 분들은 이 시간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때 못들어가면 빠른 앞 번호로 예매한 게 소용이 없어져요... ​ 들어가면 비닐가방, 우비, 물 등을 나누어주고 구역별로 번호 푯말이 있습니다. (가, 나, 다, 라) (1~250, 251~500) 본인의 줄을 찾아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몇 번인지 물어보고, 본인 번호로 쏙 들어가서 서시면 되요. 스텝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 이렇게 ..

오늘은 연극 수상한 흥신소를 보고 왔어요! 대학로 수상한흥신소전용관에서 19년 11월부터 오픈런으로 공연 중입니다 :) 죽은 영혼들이 이승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일을 대신 해준다는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과하지 않은 개그 코드와 버무려서 만든 공연이었어요. 재미에만 지우친게 아니라 감동도 같이 주는 연극이라 즐겁게 감상하고 왔습니다. ​ 가족 분들과 함께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감상평) '만약 내가 기약없이 죽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보게 한 공연

문화가 있는날, 집콘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려요! 이번 달에는 나의 땅, 나의 집이라는 주제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래퍼 비와이의 공연이 진행되었어요 :) 비와이 팬인 지인과 함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무대에는 커다란 태극기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진행은 박슬기 리포터님이 맡아주셨고, 비와이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 전체 영상은 아래 참고. ​ 과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곡 를 작업한 비와이는, 그 이후로부터 역사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가며 그 의미를 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의 땅이라는 곡을 발매했고, 그 의미를 기리고자 오늘 공연도 나의 땅..

오늘은 옥탑방 고양이라는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대학로 틴틴홀에서 2010년부터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연극이에요 :) 공연은 전용 극장인 틴틴홀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현수막에 보이는 짝을 이룬 배우분들이 공연마다 번갈아가면서 출연하십니다ㅎㅎ 저는 김세정 배우님, 김건하 배우님 회차를 관람했어요 시놉시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체적인 줄거리는 옥탑방 2중 계약을 통해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게 된 두 남녀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에요. 다소 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배우분들이 다소 오글거리거나 뻔할 수도 있는 부분을 좋은 연기 실력으로 잘 소화해서 몰입감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연극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바로 무대가 가깝다는 것에 있어요! 배우분들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