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연극 쉬어매드니스를 보고 왔어요!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2015년 11월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습니다.

미용실을 배경으로 하는 무대

쉬어매드니스는 1980년에 초연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미국 역사상 최장기로 공연한 연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0

현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22개 도시의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이 열린다고 하네요! 또 특이한 점은 본 공연 전 10분 정도 웜업 공연을 한다는 것인데, 이 시간에는 두 명의 미용사와 한 명의 남자손님 이렇게 세 명의 배우가 무대에 등장하여 미용실의 일상을 연기해요 :)

 

쉬어매드니스는 미용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그날의 관객과 함께 해결하는 추리 연극이에요! 그렇다보니 다른 연극과 전개 방식에 차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마다 나타나는 깨알같은 단서들과 관객들의 생각을 모아 그날 그날 범인을 지목하는데, 등장인물 누구나 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함이 느껴졌어요ㅎㅎ

 

시놉시스
등장인물 소개

<오늘의 캐스팅>

강우진 형사 역 박세웅

조영민 형사 역 임재성

조호진(쉬어매드니스 원장) 역 이승욱

장미숙(여자 미용사) 역 이유나

오준수(골동품 판매상) 역 진성민

한보현(사모님) 역 우보라

 

<쉬어매드니스> 커튼콜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을 하나 꼽자면 공연장의 음량 조절이었는데요. 배경 음악이나 중간의 효과음들이 배우들의 목소리를 묻히게 할 때가 꽤 있어서 극에 집중하는데 약간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아요ㅠㅠ

이 점만 제외하면 신선하고 재밌는 연극이었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도 더 멋진 공연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의 감상평)

신선했던 관객 참여형 연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