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모어 번역] 예언자 일보 (The Daily Prophet)

The Daily Prophet | Wizarding World

 

예언자 일보

- The Daily Proph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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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 같은 소수의 구독자를 가진 출간물을 제외하면, 영국의 마법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신문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이애건 앨리에 본부를 둔 예언자 일보는 영국의 모든 마법사 가정에 매일 부엉이를 통해 신문을 배달한다. 신문값은 배달 부엉이의 다리에 묶인 주머니에 동전을 넣어서 지불한다. 때로는 (가령 포드 앵글리아가 영국을 횡단하는 것 같은 뭔가 재밌는 일이 벌어질 때) 석간판이 급하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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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일보는 뉴스를 전적으로 편견없이 전달하는 매체가 아니며, 때로는 유감스럽게도 스타 기자 리타 스키터가 선동 뉴스의 전형을 보여주기도 한다. 명시적으로는 독립된 뉴스 기관이지만, 예언자 일보는 한 번 이상 마법부(혹은 지배 세력)에게서 특정 기사를 서둘러 내보내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 '예언자(prophet)'라는 그들의 이름이 '이익(profit)'과 동음이의어라는 사실에서 우리는 이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비록 내가 뉴스의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을 마법사 신문을 통해 드러냈다고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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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세계는 뉴스 감에 대하여 대체 가능한 정치적 취향을 요구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게 예언자 일보가 정치적 안건을 가지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작고 집단 외적이고 때로는 포위된 공동체로서 마법사들은 대체로 같은 종류의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다. 퀴디치 리그 결과나, 국제 비밀 법령을 위반한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켰다거나, 머글 유물 오남용 관리과가 어떤 귀찮은 입법을 할 것인지, 셀레스티나 워벡과 운명의 세 여신이 언제 다음번 콘서트를 열 것인지 같은 화제들 말이다.) 머글들이 심지어 인터넷으로 급격하게 몰리는 반면, 마법사들이 구식 신문을 지속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만약 머글들의 신문이 움직이는 사진을 보여주게 된다면, 머글의 신문 산업도 비슷하게 부흥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