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운명의 여신들이 오르페우스에게 의심을 속삭인다. 에우리디케가 오르페우스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결국 오르페우스를 뒤를 돌아보고 만다.

[브로드웨이 버전]
한국 버전은 영상이 아직 없습니다.


* 곡 전체적으로 불협화음이 많이 사용됐습니다.

특히 'Wait for me'와 분위기가 매우 대조적인데,

이전의 음악들이 오르페우스의 확신과 그가 움직이는 원동력을 나타냈다면

이 곡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피어난 의심과 불안감을 너무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불협화음이 유일하게 없어지는 부분은 에우리디케가 오르페우스에게 노래할 때이지만,

오르페우스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오르페우스]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 오르페우스의 노래는 스스로에게 용기와 힘을 주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의심이... 계속해서 찾아옵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오르페우스가

이 부분을 불렀을 때는 같은 멜로디에 같은 수의 'la'가 반복됐지만,

이 노래에서는 마지막에 하나가 빠졌다는 사실입니다..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운명의 여신]

Doubt comes in

의심이

* 'All I’ve Ever Known' 의

'Say that the wind won’t change on us’ 와 연관된 부분.

*The wind is changing

찾아 들어와

Doubt comes in

바람이

How cold it's blowing

차갑게 부네

Doubt comes in

의심이

And meets a stranger

찾아 들어와

* 실제로는 혼자가 아니지만, 운명의 여신들은

오르페우스를 흔들리게 하기 위해 이렇게 이야기함.

*Walking on a road alone

낯선 이가 홀로 걷네

Where is she?

그녀는

Where is she now?

어디 있나

Doubt comes in

의심이

[오르페우스]

* 운명의 여신들의 말이 오르페우스의

마음에 조금씩 새겨지고 있음

*Who am I?

난 누구

Where do I think I'm goin'?

어딜 가는거지

[운명의 여신]

Doubt comes in

의심이

[오르페우스]

Who am I?

난 누구

Why am I all alone?

왜 혼자인거지

[운명의 여신]

Doubt comes in

의심이

[오르페우스]

* 오르페우스가 의심에 굴복하기 시작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오르페우스가 하데스와 같은 함정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Who do I think I am?

보잘 것 없는 날

Who am I to think that she would follow me into the cold and dark again?

그녀가 춥고 어두운 이 길을 따라오리라 믿었나

[운명의 여신]

Where is she?

그녀는

Where is she now?

어디있나

* 불협화음이 없어지고 노래가 잠시동안 C 장조로 바뀜.

에우리디케는 오르페우스를 돕고 싶어하나 그는 아무것도 들을 수 없습니다..

*[에우리디케]

Orpheus

오르페우스,

* ‘A Gathering Storm' 과 동일한 대사.

*Are you listening?

듣고 있나요

[일꾼]

Are you listening

듣고있나요

[에우리디케]

I am right here

나 여기서

[일꾼]

We are all right here

우리 여기서

[에우리디케]

And I will be to the end

항상 함께 할게요

[일꾼]

Will be to the end

함께 할게요

[에우리디케]

* 에우리디케의 운명을 암시.

그녀의 죽음 이후 오랜만에 봄이 오기 때문.

*And the coldest night

봄이 오기 전

Of the coldest year

가장 추운 밤

[일꾼]

Coldest year

오기전

[에우리디케, 일꾼들]

Comes right before the spring

추운 밤 찾아 오는 법

[오르페우스]

* 1막에서 에우리디케는 현실적이었고, 오르페우스는 이상을 추구했는데

2막에서는 그 모습이 서로 정반대로 바뀌었습니다.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Who am I?

내가 왜

Who am I against him?

그와 맞섰을까?

Who am I?

그가 왜

Why would he let me win?

순순히 져주고

Why would he let her go?

그녈 보내겠어?

Who am I to think that he wouldn't deceive me just to make me leave alone?

혹시 나를 혼자 보내기 위해 날 속인 건 아닐까

Is this a trap that's bein' laid for me?

미리 파 놓은 함정 아닐까?

Is this a trick that's bein' played on me?

날 비웃는 속임수 아닐까?

* 의심에 완전히 굴복해버린 오르페우스.

*I used to see the way the world could be

밝아질 세상이 보였는데

But now the way it is is all I see and

이제 온 세상이 어둠 뿐

[운명의 여신]

Doubt comes in

의심이

The wind is changing

찾아 들어와

Doubt comes in

어두운

How cold it's blowing

바람 불어

Doubt comes in

의심이

and meets a stranger

찾아 들어와

Walking on the road below

낯선 이가 홀로 걷네

[운명의 여신, 오르페우스]

Where is she?

그녀는

Where is she now?

어디 있나?

[에우리디케]

Orpheus

오르페우스,

You are not alone

혼자가 아니야

[일꾼들]

You are not alone

혼자가 아니야

[에우리디케]

I am right behind you

뒤에 내가 있어

[일꾼들]

We're all behind you

뒤에 내가 있어

[에우리디케]

And I have been all along

계속 여기 있었어

[일꾼들]

We have been all along

여기 있었어

[에우리디케]

The darkest hour

가장 어둔 밤

[일꾼들]

Darkest hour

어둔 밤

[에우리디케]

Of the darkest night

Comes right before the-

지나가면 밝은 아침이

[일꾼들]

Darkest night

Right before the

지나면 밝은 아침-

* 이 순간 음악이 멈추고,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가 서로를 응시합니다.

오르페우스는 하데스가 실제로 에우리디케를 놓아주고 있었다는 것을,

속임수가 없었다는 사실을 서서히 깨닫습니다.

*(오르페우스가 돌아보자 에우리디케가 숨을 들이켠다)

[오르페우스]

* 음악이 'Come With Me Reprise'로 잠시 되돌아감

이 두 곡이 연결되면서 더 비극적인 느낌이 강조됩니다.

*It's you...

있었구나

[에우리디케]

It's me... Orpheus...

그래, 오르페우스

[오르페우스]

Eurydice...

에우리디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