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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생입니다. 이번에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영화상영 무대인사를 다녀왔어요.

 

 

이번 무대인사는 용산 아이파크몰 CGV 16관(LCK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포토티켓도 뽑아봤는데 잘 안나왔어요 ㅠ_ㅠ

 

원본 사진은 이렇게 잘 나온 거였는데.. 사진이 너무 밝아서 그런강

 

영화 상영 전 배우 분들의 무대인사가 있었고, 단 역에 양희준. 진 역에 김수하. 홍국 역에 임현수. 십주/자모 역에 이경수 배우님이 오셨습니다. 저는 김수하 배우님 보러 왔어요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트위터 Eunoia/도레미도솨/밤송이

이 사람 넘 귀여운 거 아니냐구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영화상영 무대인사 - 김수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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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에 공연이 다시 올라온다고, 아직 누가 할 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관심 부탁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가셨어요. 개인적으로 수하 진이 다시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12월에 렌트도 나오던데... 수하 미미도...)

무대인사가 끝나고 곧바로 영화 상영이 시작되었어요. 뮤지컬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서 총 150분인데, 이번 무대인사도 이와 비슷하게 끝났던 것 같아요.

아래는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시놉시스.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한편, 왕의 비선실세이자 시조대판서인 홍국은
자신에 대한 악덕한 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유를 들어
골빈당을 잡으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다음으로 넘버.

 
 
1막

 

1. Overture

2. 시조의 나라 - 십주, 백성들

3. 조선수액 - 단

4. 단심가 - 홍국 *ost앨범수록제외

5. 이런들 어떠하리 - 홍국, 임금, 대신들

6. 놀아보세 - 단, 진, 백성들

7. 골빈당 - 진,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백성들

8. 꿈꾸는 세상은 오지 않네 - 자모, 홍국, 선왕, 대신들, 백성들

9. 비애가 - 단 *ost앨범수록제외

10. 새로운 세상 - 단

11. 나의 길 - 진

12. 이것이 양반놀음 - 단, 진,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백성들

13. 바람은 - 단, 진, 십주

14. 조선시조자랑 - 단, 진, 홍국,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백성들

 

 

2막

 

15. 외쳐봐! - 엄씨, 이금결, 청산아이들서울, 흑분홍, 수애구

16. 난 말이야 -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개똥, 소똥, 주모

17. 운명의 길 - 진, 홍국

18. 우리는 궁녀들 - 삼천궁녀 *ost앨범수록제외

19. 금수강산 - 일리있네 *ost앨범수록제외

20. 정녕 당연한 일인가 - 단,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21. 꿈꾸는 세상은 오지 않네 Reprise - 홍국, 홍국의 부하들, 백성들 *ost앨범수록제외

22. 새로운 세상 Reprise - 단, 자모

23. 운명 - 단, 진, 홍국, 십주, 호로쇠, 기선, 순수, 임금, 백성들

24. 시조의 나라 Reprise - 백성들

  • 커튼콜 - 이것이 양반놀음

 

하이라이트 영상

 

개인적인 짧은 후기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은 2019년에 초연이 올라온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입니다. 2017년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의 학사 창작 뮤지컬이었던 '외쳐, 조선!'으로 처음 시작되었고, 학교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여러 번의 후속 공연까지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조선시대 속 시조(時調)로 세상을 흔들어라!! 서울예술대학교 학사 창작 뮤지컬 <외쳐, 조선!>

조선시대 속 시조(時調)로 세상을 흔들어라!! 서울예술대학교 학사 창작 뮤지컬 <외쳐,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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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우리 민족의 전통 음악과 현대의 실용 음악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넘버와, 시조를 기반으로 한 우리말 가사들이 제가 느꼈던 '외쳐, 조선!'의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탈춤과 힙합, 팝핀, 아크로바틱 등의 장르를 융합시킨 안무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원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없고, 억압받는 삶을 살아가는 백성들을 위해서 지도자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마땅히 해나가야 할 옳은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단순하게 흥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깊은 메시지와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이렇게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 대한 짧은 후기 글을 적어봤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멋진 공연 소식 들고 돌아올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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