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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생입니다. 어제는 클래식 공연 <더 인비테이션 from 또모>에 다녀왔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또모는 '모바일 세대를 위한 클래식 음악'을 메인 콘텐츠로 한 유튜브 채널로, 예능과 클래식을 결합한 형태의 영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저를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게 해준 곳이기도 하구요.

 

 

또모TOWMOO

안녕하세요, 모바일 세대를 위한 음악인의 콘텐츠, 또모입니다! 클래식 음악과 예능을 결합한 최초의 채널로 신개념 클래식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2021 TOWMOO. All rights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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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초창기 때부터 봐왔는데, 이제 채널 규모가 많이 커져서 소속 아티스트들도 생기고 공연도 종종 하기 시작했어요. 연말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바로 어제 12월 1일. 롯데콘서트 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잠실역 11번 출구를 통해서 바로 롯데월드 몰로 이동할 수 있고, 콘서트 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빠르게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살짝 타이트하게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마찬가지로 공연장 입장 전 문진표 작성이 필요해요. 작성 후에 카카오톡으로 결과가 전송되니 이를 입장 시에 티켓과 함께 보여주면 됩니다.

 

롯데콘서트 홀 구조에요. 예술의 전당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세워진 클래식 콘서트홀이고,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빈야드식 객석구조를 가진 공연장입니다. 빈야드 스타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조.

 

빈야드 스타일, 세계 콘서트홀을 지배하다 : SPECIAL

[BY 객석] 너른 포도밭 언덕을 연상케 하는 유려한 객석의 배치. 거기서 비롯된 명료한 사운드. 빈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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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음향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는 곳이에요. 하지만 너무 떨어지는 접근성이 문제... 콘서트홀까지 가고 입장하는 데까지 동선이 꽤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초행길이신 분들은 꼭 미리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늘 제 자리는 객석 1층 LP구역의 7열이었어요. A석이라 시야는 별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잘 보여서 놀랐어요ㅋㅋㅋ 하지만 1부 때는 김경민님 뒷모습만 봤다는...

<Artist>

피아니스트 김경민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지휘자 양자열 그리고 아르스 앙상블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Program>

- 1부 -

1. Rialto Ripples / G. Gershwin

 

 

2. Prelude / G. Gershwin

 

 

3. Tarantella from Venezia e Napoli / F. Liszt

 

 

4. Danse Macabre for Piano and Violin solo / S. Saëns

 

 

5.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 S. Saëns

 

 

인터미션

- 2부 -

6. Holberg Suite Op 40. - I Praeludium / E. Grieg

 

7. Serenade for Strings - 2nd, 3rd, 4th mov. / P. I. Tchaikovsky

 

 

8. Winter from The four seasons, Op 8. / A. Vivaldi

 

 

9. Rhapsody in Blue / G. Gershwin

 

 

짧은 감상평

 

아직 저는 클래식알못이기 때문에 각 곡들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가지고 공연을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틈틈히 음악을 듣고 습관을 들여서 그런지 이전보다는 귀가 열린 느낌이 들었어요ㅋㅋ 아는만큼 보이고 들린다고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곡은 타란텔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랩소디 인 블루였고

연말 분위기에 맞추어 준비한 사계 연주도. 앵콜 곡도 아름다웠어요.

'클래식의 대중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는 또모의 행보를 응원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음악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저처럼 그 속에 있는 재미를 하나씩 찾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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