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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세 여신들이 겨울의 추운 날씨에 대해 노래한다.

[한국어 버전] 13:42~14:11까지

 

[브로드웨이 버전]

 


[헤르메스]

Eurydice was a hungry young girl

에우리디케는 굶주리던 아이

A runaway from everywhere she'd ever been

어딜가도 항상 도망쳐 나왔지

She was no stranger to the world

세상에 익숙하고

No stranger to the wind

바람에 익숙한 아이

[에우리디케]

The weather ain't the way it was before

이젠 달라져 버린 계절

Ain't no spring or fall at all anymore

봄도 가을도 다 사라졌어

It's either blazing hot or freezing cold

뜨거운 여름 아님 한겨울

Any way the wind blows

그저 바람 따라서

[운명의 여신]

And there ain't a thing that you can do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에우리디케에게 등을 돌리는 상황이나 인물에 대해 언급되는 첫 부분.

이러한 주제는 오르페우스가 마지막에 에우리디케를 보기 위해 '돌아서기' 전까지 공연 내내 반복됩니다.

*When the weather takes a turn on you

날씨가 네게 등 돌려도

'Cept for hurry up and hit the road

서둘러 길을 떠날 수밖에

Any way the wind blows

그저 바람 따라서

Wind comes up

바람이

*A Gathering storm과 Chant에서도 다시 반복되는 부분

계절의 변화와 바람을 표현하기 위한 구절

*Ooooh…

우우우

[에우리디케]

무슨 소리지?

Do you hear that sound?

[운명의여신]

Wind comes up

바람이

*원어 가사는 Mooove… 지만 (Ooooh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걸 이용한 라임)

한국어 가사는 우우우… 를 채용했어요

*Mooove…

우우우

[에우리디케]

Move to another town

다른 곳으로 갈래

Ain't nobody gonna stick around

결국 모두 다 떠날거야

[에우리디케, 운명의 여신]

When the dark clouds roll

먹구름 오면

Any way the wind blows

그저 바람 따라서

[헤르메스]

You met The Fates

운명의 세 여신

Remember them?

기억하시죠?

[에우리디케]

*모든 등장인물 중에서 세 여신에게 가장 시달리는 사람은 바로 에우리디케입니다.

심지어 Anyway the wind blows의 초기 버전에서는 여신들이 에우리디케가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거의 조롱하는 듯한 가사까지 있는데, 이는 에우리디케가

처음부터 죽게 될 운명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에우리디케가 성냥을 달라고 하자 헤르메스가 하나 건네고, 촛불을 켭니다.

헤르메스가 '이 아이가 어디로 가든, 세 여신이 함께했죠' 라는 대사를 할 때

세 여신 중 한 명이 그 촛불을 재빠르게 불어서 꺼버립니다.

*Anybody got a match?

성냥 있는 분?

[헤르메스]

Always singing in the back of your mind

늘 우리 머리 속을 휘저어 놓는

[에우리디케]

Gimme that

주세요

[헤르메스]

Wherever it was this young girl went

이 아이가 어디로 가든

The Fates were close behind

세 여신이 함께했죠

[에우리디케]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

*People turn on you just like the wind

나를 외면하는 사람들

*fair weather friend : 정작 필요할 때 도움이 되지 않는 친구, 관용어구

+ 문자 그대로 계절에 대한 설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Everybody is a *fair weather friend

다들 좋을 때만 가까운 척

In the end, you're better off alone

결국엔 혼자가 나은 걸

Any way the wind blows

그저 바람 따라서

[운명의여신]

When your body aches to lay it down

누울 힘 조차도 없을 땐

When you're hungry and there ain't enough to go round

주린 배를 채울 방법 없을 땐

*에우리디케가 나중에 내리게 될 결정을 암시

*Ain't no length to which a girl won't go

어디든 못 갈 곳은 없어

[에우리디케, 운명의여신]

Any way the wind blows

그저 바람 따라서

[운명의여신]

Wind comes up

바람이

Ooooh…

우우우

[에우리디케]

And sometimes you think

그럴 땐 나도

[운명의여신]

Wind comes up

바람이

Ooooh…

우우우

[에우리디케]

*마찬가지로 에우리디케가 나중에 내리게 될 결정을 암시

*You would do anything

뭐든 해야겠지

Just to fill your belly full of food

주린 배를 채울 수 있다면

*에우리디케는 오르페우스의 침대(wedding bed - 'Wedding song' 에서)와

하데스의 아늑한 곳(nice, soft place to land - 'Hey, Little songbird' 에서)이라는

두 개의 다른 침대에 유혹되는데, 침대의 이미지는 에우리디케가 갈망하는 안전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Find a bed that you could fall into

몸을 뉘일 곳만 있다면

Where the weather wouldn't follow you

추위를 피할 수 있다면

[에우리디케, 운명의 여신]

Wherever you go

어디든 가리

Any way the wind blows

그저 바람 따라서

[헤르메스]

*오르페우스의 어머니인 서사시의 뮤즈 칼리오페는 그 이름이 문자 그대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의미했다고 하네요. 그녀는 오르페우스에게 노래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Now Orpheus was the son of a Muse

오르페우스는 뮤즈의 아들이었지

*이 대사는 오르페우스의 어머니인 칼리오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에우리디케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오르페우스의 뮤즈가 바로 그녀였기 때문이죠.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지만 나중에 에우리디케는 본인이 처한 상황 때문에 오르페우스를 매정하게 두고 떠납니다.

*And you know how those Muses are Sometimes they abandon you

다들 아시겠지만 뮤즈들은 매정하게 떠나지

And this poor boy, he wore his heart out on his sleeve

이 딱한 영혼은 감정을 숨길 줄 모르는 사람이었죠

You might say he was naïve to the ways of the world

세상의 눈으로 보자면 순진해 빠진 사람이랄까

But he had a way with words And the rhythm and the rhyme

그는 멋진 가사와 리듬을 만들고

*에우리디케도 나중에 새(카나리아)에 비유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And he sang just like a bird up on a line

한 마리 새와 같이 노래했지

And it ain't because I'm kind

내가 착해서가 아니라

*그리스 신화에서 오르페우스는 헤르메스의 이복동생인 아폴로와 칼리오페의 아들.

헤르메스가 그의 엄마는 내 친구였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But his Mama was a friend of mine

그의 엄만 내 친구였고

And I liked to hear him sing

그의 노래가 좋아서

And his way of seeing things

밝아질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라서

So I took him underneath my wing And that is where he stayed

내 날개 아래 거두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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