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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가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에 대해 노래한다.

[한국 버전] 15:04부터 15:38까지

 

[브로드웨이 버전]

 


[헤르메스]

Where'd you get that melody?

그 멜로디는 어디서 들었지?

[오르페우스]

I don’t know

모르겠어요

It came to me

그냥 떠올랐어요

As if I'd known it all along

알던 멜로디처럼

[헤르메스]

You have

너도 아는 노래야

It's an old song

오래된 노래

*오래전부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이 소원해졌음을 암시하는 부분.

*A song of love from long ago

아득한 사랑의 노래

Long-time since I heard it though

오랜만에 듣는군

[오르페우스]

You’ve heard that melody before?

전에 들어보셨다고요?

[헤르메스]

Sure

그럼

[오르페우스]

Tell me more

더 얘기해주세요

[헤르메스]

Remember the tale I told you once about the Gods?

예전에 내가 해줬던 신들 이야기 기억하니?

[오르페우스]

Which ones?

어떤 신이요?

[헤르메스]

Hades and Persephone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Remember how it used to be

그들의 사랑이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대사인데, 'love makes the world go round'라는

오래된 격언 그대로의 뜻도 있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이 계절을 바꾼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와 함께 하기 위해서 저승으로 갈 때마다 지상에 있는 모든 것이 차가워지고 점점 죽기 시작해

가을과 겨울을 가져오고, 그리고 그녀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봄과 여름을 시작으로 다시 생명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Their love that made the world go round?

세상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기억하니?

[오르페우스]

Yeah, I remember now

기억은 나는데

But that was long ago

너무 오래돼서요

[헤르메스]

Tell it again though

그래도 말해보렴

[오르페우스]

*그리스 문학과 시에서 그림자(Shade)는 죽은 사람의 영혼 또는 유령으로 여겨졌는데,

전통에 따르면 이들은 그림자의 땅이라는 지하세계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하데스는 말 그대로 그림자의 왕이죠. (King of shades)

*King of shadows King of shades

그림자와 밤의 왕

Hades was king of the Underworld

하데스는 지하의 주인

But he fell in love with a beautiful lady

*'her mother's green field' 그리스 신화에서 페르세포네의 어머니는 수확의 여신 데메테르입니다.

*Who walked up above in her mother's green field

하지만 그는 꽃밭을 산책하던 고운 여인과 사랑에 빠졌어

He fell in love with Persephone

야름다운 페르세포네

Who was gathering flowers in the light of the sun

햇살 아래 꽃을 따고 있던 그녈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것인지, 아니면 페르세포네가 자신의 어머니를 화나게 할 것을 알면서도

기꺼이 그와 함께 갔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And he took her home to become his queen

Where the sun never shone

어듬 속 그의 집에 데려가 아내로 만들어

On anyone

그곳에서

[헤르메스]

Go on...

계속하렴

[오르페우스]

The lady loved him and the kingdom they shared

그 둘은 사랑하며 행복했어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페르세포네의 어머니 데메테르는 딸을 잃어버리고 너무 슬퍼하는 마음에

풍요와 수확의 여신으로서의 책임을 등한시했다고 합니다. 페르세포네가 지하세계에 있을 때

어떤 농작물이나 식물도 자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떄문입니다.

*But without her above, not one flower would grow

하지만 더 이상 꽃은 피지 않았지

*그리스 신화에서는 지하세계의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다시는 지상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페르세포네가 지하에 머무는 동안 6개의 석류 씨앗을 먹었지만, 하데스, 제우스, 데메테르 사이의 많은 논쟁 끝에

그들은 페르세포네가 6개월 동안은 어머니의 곁에 머물도록 허락했습니다.

*So King Hades agreed that for half of each year

그래서 하데스는 일년을 나눠

She would stay with him there in his world down below

반은 지하에서 그녀와 살고

But the other half, she could walk in the sun

반은 햇살과 함께 걷게 했지

And the sun, in turn, burned twice as bright

태양은 두 배로 밝게 빛나고

Which is where the seasons come from

계절은 그렇게 태어나

And with them, the cycle

그 순환 속에서

*낫(Sickle)은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도구입니다.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를 상징하는

농사에 쓰이는 도구이지만, 하데스를 나타내는 저승사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Of the seed and the sickle

씨앗들은 영글고

And the lives of the people

사람들은 살아가고

And the birds in their flight

새는 날아가네

[헤르메스]

Singing...

노래해

[오르페우스]

*여기서 반복되는 멜로디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줄은 헤미올라라고 불리는 리듬 패턴으로 쓰여졌습니다.

(3박 계열에서 잠시 나타나는 2박 부분) 이러한 리듬 패턴은 최초로 알려진 오페라 중

하나인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1607년작인 '오르페오'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대사의 마지막 음은 상황에 따라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는데,

'Epic'에서는 모두 올리지만, 'Chant'나 'Doubt Comes in' 등 다른 곡에서는 낮춥니다.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헤르메스]

Down below and up above

저 아래, 저 위에서

[오르페우스]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헤르메스]

In harmony and rhythm

화음과 운율 맞춰

[오르페우스]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헤르메스]

The Gods sang his song of love

신들이 사랑 노랠 불렀고

[오르페우스]

La la la la la la la...

라라라 라라라라

[헤르메스]

And the world sang it with them

세상도 함께 불렀지만

But that was long ago

이 길보다 오래된

Before we were on this road

먼 옛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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