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에우리디케가 오르페우스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한국 버전] 17:46부터 19:39까지

 

[브로드웨이 버전]

 


[헤르메스]

Orpheus was a poor boy

오르페우스는 가난했지만

*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선물처럼 남에게 베푼다는 의미. 중의적인 표현

*But he had a gift to give

베푸는 재능이 있었습니다

He could make you see how the world could be

In spite of the way that it is

이 모질고 각박한 인생 속에서도 밝아질 세상을 봤죠

And Eurydice was a young girl

그리고 에우리디케는 어렸지만

But she'd seen how the world was

세상의 가혹함을 잘 알았습니다

When she fell

She fell in spite of herself

그런데도 에우리디케는

In love with Orpheus

오르페우스와 사랑에 빠졌죠

[에우리디케]

I was alone so long

오래도록 홀로

*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나쁜 상황들에 익숙해지고, 삶이 나아진 이후에야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깨닫습니다.

에우리디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녀는 오르페우스와 함께하면서 마침내 행복해졌기 때문에,

이제야 본인의 삶이 얼마나 어두웠는지 깨닫습니다.

*I didn't even know that I was lonely

외롭다는 것도 난 몰랐어

Out in the cold so long

추위 속에 홀로

I didn’t even know that I was cold

견뎌내온 것도 난 몰랐어

Turned my collar to the wind

찬바람을 맞으며

This is how it's always been

늘 이렇게 살았어

* 개인적으로 정말 번역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

에우리디케의 감정이 이 문장 하나로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All I've ever known is how to hold my own

기댈 곳이 나 밖에는 없었어

All I've ever known is how to hold my own

기댈 곳이 나 밖에는 없었어

* 혼자 살아가는 것이 너무도 익숙하던 에우리디케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보여주는 부분.

*But now I wanna hold you, too

그댈 안고 싶어 이젠

You take me in your arms

네 품에 안기면

And suddenly there's sunlight all around me

어느새 햇살이 날 감싸고

Everything bright and warm

세상이 따듯해

And shining like it never did before

눈부시게 빛나는 것 같아

And for a moment I forget

그 순간만은 잊게 돼

Just how dark and cold it gets

어둡고 추운 세상

All I've ever known is how to hold my own

기댈 곳이 나 밖에는 없었어

All I've ever known is how to hold my own

기댈 곳이 나 밖에는 없었어

But now I wanna hold you

이젠 그대를 안고

Now I wanna hold you, hold you close

나 그대를 안고 꼭 안고

I don't wanna ever have to let you go

영원히 놓지 않을래

Now I wanna hold you, hold you tight

나 그대를 안고 꼭 안고

I don't wanna go back to the lonely life

돌아가지 않아 외롭던 날

[오르페우스]

I don't know how or why

어떻게 내가

Or who am I that I should get to hold you

그대를 만났는지는 몰라도

But when I saw you all alone against the sky

혼자 있는 그댈 본 순간부터

It's like I’d known you all along

오래 알아 온 기분

* 하데스타운은 계속 돌고 도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그녀를 알고 있습니다.

*I knew you before we met

만난 적도 없는데

And I don’t even know you yet

왠지 익숙한 느낌

All I know is you're someone I have always known

그댈 알고 있었다는 확신뿐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

All I know is you’re someone I have always known

그댈 알고 있었다는 확신뿐

And I don't even know you

서로 알지 못해도

Now I wanna hold you, hold you close

나 그대를 안고 꼭 안고

I don't wanna ever have to let you go

영원히 놓지 않을래

[에우리디케]

Suddenly the sunlight

Bright and warm

어느새 따스한 햇살이

[오르페우스]

Suddenly I'm holding the world in my arms

어느새 온 세상이 내 품에

[에우리디케]

* 에우리디케는 '충분히 가지지 못한' 것을 계속해서 두려워하는데,

이런 모습은 하데스와 매우 닮아있습니다. 반대로 오르페우스와 페르세포네는 세상을 믿고(아마도 너무 많이)

페르세포네가 '항상 그들의 잔을 채울 것'이며 '언제나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은 두 연인 사이를 동등하게 이끌어가는 주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Say that you’ll hold me forever

날 안아준다 말해요

Say that the wind won't change on us

불어오는 바람에도

Say that we'll stay with each other

항상 함께 할 거라고

And it will always be like this

영원히 지금 이대로

[오르페우스]

I'm gonna hold you forever

안아줄게요 영원히

The wind will never change on us

불어오는 바람에도

Long as we stay with each other

우리 함께 있는 한

[에우리디케, 오르페우스]

Then it will always be like this

영원히 지금 이대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