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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강제로 하데스타운으로 호출한다. 페르세포네, 헤르메스, 운명의 여신들이 부유한 하데스타운의 실상을 노래한다.

[한국 버전] 19:40부터 21:32까지

 

[브로드웨이 버전]

 


[헤르메스]

On the Road to Hell there was a railroad track

지옥 가는 길에 철길 위에서

[페르세포네]

Oh, come on!

아! 뭐야!

[헤르메스]

There was a train comin' up from way down below

어둠 속을 몰고 오는 기차 하나

[페르세포네]

* 페르세포네는 1년 중 절반은 지하세계에서, 나머지 절반은 지상에서 보내기로 하데스와 약속했으나

하데스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매번 더 일찍 그녀를 데리러옵니다.

*That was not six months!

6개월 안됐잖아!

[운명의 여신]

* 이 부분에서 페르세포네는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Better go and get your suitcase packed, guess it's time to go

가방을 챙겨 준비해 이제 갈 시간

[헤르메스]

She's gonna ride that train

그녀는 탈거야

[코러스]

Ride that train...

탈거야

[헤르메스]

She's gonna ride that train

저 기찰 탈거야

[코러스]

Ride that train...

기찰타고

[헤르메스]

She's gonna ride that train 'til the end of the line

저 기차를 타고 끝까지 가겠지

'Cause the King of the Mine is coming to call

광산의 주인이 부르고 있네

Did you ever wonder what it's like on the underside?

저기 저 아랜 어떠할지 상상해봤나

[코러스]

Way down under

저 밑 아래

[헤르메스]

On the yonder side?

저기 저편은

[코러스]

Way down yonder

저기 저편은

[헤르메스]

On the other side of his wall

장벽 너머 그 곳에는

Follow that dollar for a long way down

돈을 쫓아 저 깊은 아래로

Far away from the poorhouse door

가난을 피해 저 멀리

You either get to hell or to Hadestown

도착 역은 지옥 아님 하데스타운

Ain’t no difference anymore!

거기가 거기인 걸

[헤르메스, 코러스]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헤르메스]

* 한국어로는 '호각 소리 울리고' 라고만 번역이 되었지만, 원어의 'Hound dog howl'

부분은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인 케르베로스를 언급한 듯 합니다.

*Hound dog howl and the whistle blow

호각 소리 울리고

Train come a-rollin, clickety-clack

기차소리 들려오네

Everybody tryin' to get a ticket to go

다들 표를 구하려고 애들 쓰지

But those who go they don’t come back

They goin'

간 사람들은 오지 않아

[헤르메스, 코러스]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페르세포네]

Winter's nigh and summer's o'er

여름가고 겨울오네

Hear that high, lonesome sound

외로운 저 기적소리

Of my husband coming for

그가 이제 오는구나

To bring me home to Hadestown

날 데리러 하데스타운

[페르세포네, 코러스]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페르세포네]

Down there, it's a bunch of stiffs

핏기 하나 없는 사람들

Brother, I'll be bored to death

죽을 만큼 따분해

Gonna have to import some stuff

Just to entertain myself

심심해 죽지 않게 뭐라도 챙겨야지

* 브로드웨이에서 페르세포네 역을 연기한 배우 엠버 그레이는 인터뷰에서

페르세포네가 실패한 결혼 생활과 일꾼들의 고통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힘들어하고,

하데스타운에서의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술과 약으로 스스로를 치료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Give me morphine in a tin

병에 든 몰핀 하나

Give me a crate of the fruit of the vine

상자 가득 와인도 준비해

Takes a lot of medicine

약도 잔뜩 넣어야지

To make it through the wintertime

이 겨울을 이기려면

[페르세포네, 코러스]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운명의 여신]

Every little penny in the wishing well

소원 빌며 우물 속에 던져진

Every little nickel on the drum

그릇 안에 작은 동전들

[일꾼들]

On the drum!

동전들!

[운명의 여신]

* 신화에서 하데스는 죽은 자들의 신일 뿐만 아니라 지상의 석유, 금속, 보석과 같은

귀중한 것들의 신이기도 합니다. 이는 공연 전반에 걸쳐 여러 번 언급되며,

돈과 부는 실제로 하데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All them shiny little heads and tails

반짝이는 모든 것들

Where do you think they come from?

어디서 온것일까

[운명의 여신, 일꾼5]

They come from

어디서?

[코러스]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헤르메스]

* 불과 몇 줄 위의 대사에서는 운명의 여신들이 하데스타운은 풍족한 곳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에우리디케를 하데스타운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헤르메스는 하데스타운의 이면을 노래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이 대사는 상당히 아이러니합니다.

*Everybody hungry

모두 굶주리고

Everybody tired

지쳐있는 곳

Everybody slaves by the sweat of his brow

모두가 노예처럼 일하는 곳

The wage is nothing and the work is hard

일은 많아도 돈은 못 받는 거긴

It's a graveyard in Hadestown

무덤 하데스타운

[코러스]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 이 부분에서는 밴드가 연주하는 동안 등장인물들이 마치 파티를 벌이는 것처럼 함성을 지르는데,

이는 마치 재즈 장례식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전에 언급했던 포스팅 참조)

재즈 장례식은 브라스 밴드가 반주하는 장례의 행렬인데, 헤르메스의 검은 우산이나 뒤따르는 앙상블들,

그리고 이 때 나오는 음악의 스타일은 모두 이를 연상시킵니다. 페르세포네는 말 그대로 본인의 장례 행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헤르메스]

Mr. Hades is a mean old boss

하데스는 자비란 없지

[페르세포네]

With a silver whistle and a golden scale

황금 저울을 두 손에 들고서

[코러스]

* 하데스가 무엇을 주던지, 그에게 똑같이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

*An eye for an eye!

눈에는 눈!

[헤르메스]

And he weighs the cost

너의 영혼에

[코러스]

A lie for a lie!

거짓엔 거짓!

[헤르메스]

And your soul for sale

값을 매기지

[운명의 여신, 코러스]

* 마치 노예들이 경매에 부쳐지고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에게 팔리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Sold!

넌!

[페르세포네]

To the king on the chromium throne

왕에게 팔린 노예일 뿐

[운명의 여신, 코러스]

Thrown!

저!

[페르세포네]

* Sing Sing은 뉴욕 북부에 있는 악명 높은 감옥입니다. 이 감옥은 1826년에 만들어졌고

현재 1,700명의 수감자들이 갇혀 있습니다. 누군가 감옥으로 향하고 있다는 완곡한 표현인 'going up the river'는

뉴욕에서 유래되었으며 도시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허드슨 강둑에 위치한 이 감옥을 의미합니다.

*To the bottom of a Sing Sing cell

지하 감옥으로 떨어져

[헤르메스]

Where the little wheel squeals and the big wheel groans

시끄러운 기계 소리만 들리고

[페르세포네]

* 하데스의 계약에 서명하고 나면 소원 빌 돈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

('Every little penny in the wishing well' 표현 참고)

*And you better forget about your wishing well

소원 빌어도 아무 소용 없는 곳

[코러스]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헤르메스]

On the Road to Hell, there was a railroad car

지옥으로 가는 길 위에 열차

And the car door opened and a man stepped out

기차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내렸죠

Everybody looked and everybody saw

모두가 바라본 그 남자는

It was the same man they'd been singin' about

지금껏 우리가 노래한 바로 그 남자였습니다

[페르세포네]

You're early!

너무 일찍 왔잖아

[하데스]

I missed you

보고 싶었어

[운명의 여신]

Mr. Hades is a mighty king

하데스는 전지전능해

Must be making some mighty big deals

엄청난 돈도 굴릴거야

Seems like he owns everything

세상의 주인처럼

[에우리디케]

* 헤르메스와 페르세포네가 하데스타운의 끔찍함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에우리디케는 하데스타운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버릴 수 없습니다.

가난에 진저리가 난 그녀는 하데스타운에서 사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합니다.

*Kind of makes you wonder how it feels

그런 건 어떤 기분일까

[헤르메스]

All aboard...

탑승 시작!

A-one, A-two

A-one, two, three, four

원, 투, 원투쓰리포!

[모두]

* 무대 중앙의 원형 부분이 가라앉으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가 퇴장.

한국 공연에서는 엘지아트센터의 구조 때문에 리프트를 사용할 수 없어 원래 드럼 연주자가

위치하는 부분을 문 형태로 만들어서 퇴장합니다. 재연이 오게 되면 이 연출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네요.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Way down Hadestown

어둔 하데스타운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Way down under the ground

깊은 그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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