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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생입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보고 왔어요.

 

이번 공연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5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랜만에 하는 평일 관극이라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7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로비가 위치하고 있어요.

 

매표소에서 표를 수령했어요.

 

포토존 사진. 전체적인 테마 색깔이 보라색인데, 심리학적으로 외향적인 심리와 내향적인 심리를 동시에 나타내는 색이라고 하네요. 그런 이유로 양가감정과 우울함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극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왜 보라색을 선택했는지 잘 이해가 되네요.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0분. 인터미션 15분이고,

커튼콜 촬영이 가능해요.

 

2022년 6월 28일 20시 공연 캐스트입니다.

다이애나 - 박칼린 님

댄 - 남경주 님

게이브 - 노윤 님

나탈리 - 이아진 님

헨리 - 최재웅 님

의사 - 박인배 님

 

오늘 제 자리는 2층 X열 좌측이었어요. 티몬 특가로 잡은 티켓이라 자리는 별로였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커튼콜 때 촬영한 사진인데 생각보다 시야가 괜찮아요. 오페라글라스를 계속 들고 있는게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볼만 했어요. 참고로 커튼콜 시간이 엄청 짧아요. 사진 찍으려고 휴대폰을 꺼내다보면 이미 들어가기 시작한 배우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넥스트 투 노멀의 시놉시스에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굿맨 4인 가족. 이곳에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엄마 다이애나, 쾌활하고 만사 걱정 없어보이는 큰 아들, 어머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나탈리,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 잡으려는 아빠 댄이 있다. 계속되는 댄의 노력에도 다이애나의 상처는 깊어만 가고 가족들은 힘들어한다. 그러나 그들은 평범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며 평범하지는 않아도 그 언저리에 있는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다음으로는 넘버.

 

​1막

 

Prelude (전주곡-빛)

Just Another Day (그저 또 다른 날)

Everything Else (모든 게 다 사라져)

Who`s Crazy / My Psychopharmacologist And I (미친 건 누굴까? / 내 신경정신과 의사와 나)

Perfect For You (완벽한 짝)

I Miss The Mountains (난 산이 그리워)

It`s Gonna Be Good (좋아질 거야)

He`s Not Here (그 아인 없어)

You Don`t Know / I Am The One (넌 몰라 / 바로 나)

Superboy And The Invisible Girl (슈퍼보이와 투명소녀)

I`m Alive (난 살아있어)

Make Up Your Mind / Catch Me I`m Falling (명확한 생각을 찾아요 / 나 떨어져요)

I Dreamed A Dance (춤을 췄어 우린)

There`s A World (그곳)

I`ve Been (니 곁을 지켰어)

Didn`t I See This Movie? (전에 본 영화 같아)

A Light In the Dark (어둠 속의 빛)

 

 

2막

 

Wish I Were Here (난 어딨나?)

Song Of Forgetting (망각의 노래)

Hey #1 (헤이 #1)

Seconds And Years (몇 초와 몇 년)

Better Than Before (과거보다 행복한 과거)

Aftershocks (여진)

Hey #2 (헤이 #2)

You Don`t Know (Reprise) (넌 몰라 (리프라이즈))

How Could I Ever Forget? (그날을 어찌 잊어?)

It`s Gonna Be Good (Reprise) (좋아질 거야 (리프라이즈))

Why Stay? / A Promise (제발 그만 / 약속)

I`m Alive (Reprise) (난 살아있어 (리프라이즈))

The Break (박살 난 영혼)

Make Up Your Mind / Catch Me I`m Falling (Reprise) (명확한 생각을 찾아요 / 나 떨어져요 (리프라이즈))

Maybe (Next to Normal) (어쩜 (Next To Normal))

Hey #3 / Perfect For You (Reprise) (헤이 #3 / 완벽한 짝 (리프라이즈))

So Anyway (뭐 어쨌든)

I Am The One (Reprise) (바로 나 (리프라이즈))

Light (빛)

 

 

프레스콜 영상

 

짧은 후기

 

어떤 내용으로 후기를 쓰려고 해도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다른 분이 작성한 좋은 글을 몇 개 가져와봤어요.

(공연 전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뮤지컬 넥스트투노멀 리뷰 (스압) -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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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넥스트 투 노멀, 평범함을 갈망하는 그들 [공연예술]

[Opinion] 넥스트 투 노멀, 평범함을 갈망하는 그들 [공연예술]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 ART insight

www.artinsight.co.kr

 

3층으로 구성한 무대부터, 작품의 전체적인 주제까지 여러 부분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극에서 다루는 아픔이 제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것 같아 보는 내내 감정소모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박칼린 배우님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일단 첫번째로 음향. 개인 파트는 그냥 들어줄만 했는데, 두 명 이상 부르는 넘버는 가사 전달이 많이 안되더라구요. 제 자리가 많이 뒤쪽이라서 더 그렇게 느낀 걸수도 있겠지만, 원래 넘버 가사를 모른다면 놓치는 부분이 생길 정도로 거슬리는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특히 빠르게 노래하는 부분들은 더욱)

두번째는 지극히 개인적인 불호 포인트인데, 남경주 배우님이 조금 아쉬웠어요. 다이애나에게 묻히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보컬적인 기량도 예전에 비해 다소 떨어져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대한 짧은 후기 글을 적어봤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멋진 공연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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