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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생입니다. 이번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관람하고 왔어요.

 

 

이번 공연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2022년 12월 9일 오후 7시 반 공연 캐스팅입니다.

지저스 - 임태경

유다 - 한지상

마리아 - 제이민

빌라도 - 지현준 님

헤롯 - 전재현 님

가야바 - 이한밀 님

시몬 - 신은총 님

안나스 - 김원빈 님

베드로 - 김영우 님

사제 - 이예빈 님

 

공연시간은 총 135분이고, 인터미션은 20분.

 

제 자리는 2층 Y열 중간이었어요. 생각보다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시야는 오페라글라스 사용하면 그럭저럭 괜찮고, 저번에는 괜찮던 음향이 오늘 또.. 많이 별로였어요. 제 귀가 그렇게 섬세하지는 않지만 가사도 잘 안 들리고 소리도 계속 째지게 들려서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시놉시스.

 

다음으로 넘버.

 

1막

 

01. Overture

02. Heaven on their Minds

03. What's the Buzz / Strange Thing Mystifying

04. Everything's Alright

05. This Jesus Must Die

06. Hosanna

07. Simon Zealotes

08. Poor Jerusalem

09. Pilate's Dream

10. The Temple / Lepers

11. Everything's Alright (reprise)

12. I Don't Know How to Love Him

13. Damned for All Time / Blood Money

 

 

2막

 

14. The Last Supper

15. Gethsemane (I Only Want to Say)

16. The Arrest

17. Peter's Denial

18. Pilate and Christ

19. King Herod's Song (Try it and See)

20. Could We Start Again Please?

21. Judas' Death

22. Trial Before Pilate (Including the Thirty-Nine Lashes)

23. Superstar

24. The Crucifixion

25. John Nineteen: Forty-One

 

 

하이라이트 영상

 

 

개인적인 짧은 후기

 

이번에 50주년을 맞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제가 이전부터 많이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끝나고 난 뒤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일단 'Heaven on their Minds' 그리고 'Gethsemane' 를 보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 넘버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 출연하신 배우분들이 취향에 안 맞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락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것인지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어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한지상 배우님의 발성이나(약간 찢어지게 부르는 느낌) 과하게 느껴지는 연기 스타일이 제게는 극에 몰입하는 데 다소 방해가 되었던 것 같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극이 던지는 메시지도 상당히 파격적이라 개신교도인 저에게는 약간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 있었고, 더불어 공연보면서 이렇게 집중하지 못한게 처음이라서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캐스팅으로 한 번 더 관극해서 공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래는 공연에 대한 좋은 해석 글이 있어 가져와봤는데요.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도 분명 있지만 세세하고 전문적인 감상이 앞으로 공연을 보실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공연에 대한 좋은 해석 글

 

지크슈 2022 서울 공연 잡담

10년하고도 약간 더 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내게 뮤지컬과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

blog.naver.com

 

이렇게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대한 짧은 후기 글을 적어봤는데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멋진 공연 소식 들고 돌아올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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