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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생입니다. 이번에는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를 관람하고 왔어요.

 

 

이번 공연은 플러스씨어터에서 작년 10월 25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어요.

 

2023년 1월 14일 오후 3시 공연 캐스팅입니다.

와타나베 - 서현철

만춘 - 유수빈

마사오 - 임진구

히데오 - 조은진 님

공연시간은 총 90분이고, 인터미션은 없습니다.

 

제 자리는 2층 P열 중간이었어요. 조금 뒤쪽이었지만 그래도 극장 자체가 작아서 관람하는데 전혀 지장 없었어요. 다만 아쉬웠던 건 제 뒷 줄에 앉았던 어린 친구들이 계속 움직이고 이야기하고 그래서 조금 극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어셔 분이 세 번 정도 오셨는데도 계속 그러더라구요.. 제발 관람 매너... 지켜주세요..ㅠㅠ

아래는 사나이 와타나베 시놉시스.

 

데뷔작 '붉은 잔디'로 2만 5천 명 관객 동원이라는 처참한 성적표와 나흘은 족히 굶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궁상만이 남은 영화감독 만춘. 영화제 트로피를 중고 판매 사이트에 내놓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예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으로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일본의 성공한 재일교포 사업가의 자전 영화'의 감독 제의가 들어온다. 영화 예술인으로서의 가치관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던 만춘은, 1억이라는 연출료를 뿌리치지 못하고 일본 시모노세키로 떠나게 된다.

사무라이 영화에나 나올 법한 시모노세키의 일본식 고택. 그곳에서 만춘은, '붉은 잔디'에 감명받아 그에게 영화를 의뢰했다는 와타나베 신이치를 만나게 된다.

존재감 만으로도 만춘을 벌벌 떨게 만드는 사나이 와타나베, 그의 곁에는 많은 사람들을 닮은, 아주 익숙한 집사 마사오와 히데오가 있다.

그리고, 사나이 중에 시나이지만 뭔지 모르게 잘 삐치는 것 같은 와타나베의 과하게 포장된 영웅담을 액션 느와르의 영화로 풀어보고자 하는데…

 

관련 영상

 

 

개인적인 짧은 후기

 

저는 공연 포스팅을 하기 전에 다른 관객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종종 후기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제가 공연을 보고 느꼈던 점을 정말 그대로 적은 글이 이미 올라와 있어서 이번 후기를 쓰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 한줄평으로 줄여보려고 합니다. 그 후기는 아래있는 링크 참조.

 

 

대학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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